제목 :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 내년 문 연다 |
작성자 : 동창회사무국() / 2019-03-12 |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이 내년 말에 문을 연 다. 노 전 대통령 기념관은 고향인 봉하마을에서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됐으나 부지 확보 등에 애를 먹으면서 추진 6년 만에 문을 열게 되는 셈이다. 노 전 대통령 묘역 인근 위치 추진 6년 만에 내년 5월 완공 김해시는 노 전 대통령 묘역 인근에 총 사업비 138억 원(국비 50억 원 포함)을 들여 시민문화체험전시관을 이달 말 착공해 내년 5월 완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시관은 완공 후 전시와 체험시설 등을 갖춘 뒤 이르면 내년 말 개관할 계획이 다. 기념전시관은 노 전 대통령 묘역 인근 8092㎡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3744㎡ 규모로 건축된다. 전시물은 노 전 대통령 역사자료와 유품 등을 주로 전시하면 서 김해지역 유명인물 체험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내부시설은 현대사 체험과 1980년대 민주화 체험, 시민참여문화 체험, 국정 체 험, 봉하들 체험, 김해 유명인물 체험실 등으로 꾸며진다. 이 시설은 애초 가칭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으로 추진됐으나 중간에 ‘시민문화체험전시관’으로 변경해 진행 중이며, 개관 시점에 시민들의 여론 수렴 과정과 공모 등을 통해 명 칭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4년부터 기념전시관을 추진했으나 부지확보과정에서 다소 늦어졌다. 해당 부지에 있던 비닐하우스와 식당 주인과 철거를 두고 합의가 늦 어졌으나 최근 이들이 자진 철거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이다. 기념전시관이 문을 열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 이다. 시는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봉하마을에 기념관까지 건립되면 인접 한 화포천 습지 생태공원과 낙동강스포츠레저시설 등과의 연계를 통해 관광산 업 활성화로 잇겠다는 복안이다. 조광제 김해시 관광과장은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인 올해 기념전시관을 착 공하게 돼 다행”이라면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관광도시 김해의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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