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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 전 항일정신 되새기며 함께 달려요(부산일보 11/15일 기사
 제목 :  76년 전 항일정신 되새기며 함께 달려요(부산일보 11/15일 기사
작성자 : 김영봉(57) / 2016-11-17

 
  • 76년 전 항일정신 되새기며 함께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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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1-14 [23:03:23]
  • 수정 : 2016-11-16 [11:21:46]
  • 게재 : 2016-11-15 (10면)

    부산항일학생의거(일명 노다이 사건)를 기념해 지난해 제정된 '부산항일학생의 날' 첫 해를 맞아 학생과 시민들이 76년 전 사건 현장을 직접 달리며 항일정신을 되새긴다.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사업회는 오는 2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어린이대공원까지 '학생·시민 이어달리기'를 개최한다. 초·중·고교생과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은 이날 오전 9시 구덕운동장을 출발해 어린이대공원 내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탑까지 달린다.

  • 첫 부산항일학생의날 기념
    20일 학생·시민 500여 명
    구덕운동장 등 현장 달리기


    부산항일학생의거는 1940년 11월 23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경남 전력증강 국방경기대회'에서 일제의 편파 판정에 항의해 부산제2상고(현 개성고와 동래고보(현 동래고) 학생 1000여 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당시'노다이'육군대좌 관사를 습격한 사건이다.일제강점기 부산의 대표적인 학생 항일운동으로 꼽힌다.

    기념사업회(이사장 이탁희)는 이 사건을 기념해 2002년부터 서울-부산 이어달리기를 진행해오다가 올해부터 출발지점을 '역사의 현장'인 구덕운동장으로 바꿨다.

    기념사업회는 올해 처음으로 노다이 사건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백일장도 연다. 오는 17일 부문별(초·중·고·일반) 수상자를 발표하고, 23일 제1회 부산항일학생의 날 겸 부산항일학생의거 제76주년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같은 날 오후 경성대에서는 부산항일학생의거와 광복 71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학술세미나가 열린다. 한국 여성독립운동사, 박차정 의사의 독립활동, 부산의 3·1운동과 여성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부대 행사로 부산항일학생의거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사진전도 행사장 주변에서 펼쳐진다.

    한편, 이어달리기와 백일장 참가 희망자들은 15일까지 기념사업회 홈페이지(http://i1123.org)를

    통해신청·응모하면 된다
    .- 이대진 기자 djrh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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