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사무국장 이종철(65회) 사퇴의 변【2】

-제19대 집행부 출범 후 사퇴 전까지 상임부회장이 누군지 몰랐다?

새로운 집행부는 2013년 정기총회(2013. 2. 27)에서 문병욱(57회) 회장체제로 출범하였다. 그후 김흥진(57회)동문이 어느 날(3월 4일) 동창회사무국에 방문하여 인수를 위해 동창회와 장학회의 현황에 따른 자료 파악을 요구하기 시작하였다.

인수를 위한 자료제공을 해라는 문병욱 동창회장의 연락은 받지 못했지만 100주년을 앞둔 바쁜 일정 속에서 최선을 다해 요구에 응하였다.

며칠 후 학교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전성국(69회, 모교 행정실 근무)동문이 김흥진(57회)동문에게 “상임부회장 되셨습니까?”라는 질문에 “아니,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대답하였다.

매일 출근하여 동창회장 책상에 앉아 자료파악을 요구하였고, 수시로 문병욱 회장에게 전화로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

또 며칠이 지난 후 김수철(66회)동문이 동창회 사무국에 방문 후 식당에서 함께한 자리에서 “형님, 상임부회장 하신다면서요, 발령은 났습니까?”라고 묻자 “아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럼, 어느 분이 상임부회장 역할을 하게 됩니까?” 라고 묻자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하였다.

결과론적으로 추적해보면 2013. 3. 20자 발행 『동창회보 제94호』에 상임부회장으로 명기되어 4월 중순경 발송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은 3월 26일까지 문병욱 회장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나 상임부회장 임명 사실에 대해 연락받은 사항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