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기수를 정하는데 있어서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요?

 

입학년도로 정하는건지 아니면 졸업년도로 정하는건지 궁금합니다.

 

만일 입학년도로 정한다면 총동창회명부나 졸업앨범 등에도 그렇게 반영되어야 할 것이고

 

졸업년도로 정한다면 별다른 이견은 없을 것 같은데....

 

왜 이런 것을 궁금해하고 묻느냐하면

 

졸업앨범에는 분명 동기로 되어 있던 친구가 어느날 선배랍니다.

 

그러면서 선배라고 대접을 받으려 합니다.

 

어떻게 되었던 1년이상을 함께 공부하면서 동기로 그렇게 지냈는데 말이죠...

 

물론 입학을 1년 먼저 해서 입학동기들과 더 친분이 있어서 그 기수로 들어간 것 까지는

 

뭐라 할 수 없지만 함께 졸업한 동기들에게까지 선배 대접을 받겠다하면 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나보다 먼저 입학을 하였다가 자퇴를 하거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이들에게까지

 

선배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지요.

 

제가 학창생활을 할 때에는 특활반 활동이 많이 활성화 되어 있어서 특활반 선후배가 엄하였기에

 

특활반에서는 그 기수가 입학년도로 받아 들여져 선배로 대접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 이외의 상황에서는 함께 공부하고 함께 졸업한 친구들에게 자기를 선배로 대접해 달라는

 

요구를 하는 것은 분명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창회 내 공식적인 기수는 졸업년도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요?

 

졸업앨범을 기준으로 하여 만들어진 동창회 명부가 기준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