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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태(67회) 육군 소장님을 만나다"
 제목 :  "안수태(67회) 육군 소장님을 만나다"
작성자 : 오상복(78) / 2013-07-08

백양동문여러분 반갑습니다.
 
2013년 7월6일~7월7일(1박2일) 67회 동기회 선배님들과 강원도 양구 육군 제21 보병사단
백두산 부대를 다녀와서 후기를 전하려 합니다.
 
2013년 4월24일 사단장으로 취임한 67회 안수태 선배님은 ROTC 출신으로 역대 2번째로
사단장으로 진급한 경우라 하는데... 모교를 빛낸 자랑스런 백양인이라 여겨져 소개를 할까
합니다.
 
7월6일(토) 오전 8시 서면 동창회관 집결하여 67회 20명,재경동문 10명 포함 약30명이
강원도로 출발하였습니다. 부산에서 강원도까진 왕복 약 1000km 가까운 거리인데...
충무김밥,주류,안주류 등을 28인승 리무진 버스에 가득 싣고 오후1시경 양구에 도착하여
재경 동문들과 합류 후 부대찌게 점심 식사 후 21사단 사령부로 향했습니다.
 
위병소 사병들의 힘찬 경례를 받고 안수태 선배님을 뵐수가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는 67회 동문들과 한분 한분 일일히 악수를 나누고 사단장 집무실 예방~
부대현황 브리핑~담소~기념촬영을 한후 사병들의 도움을 받고 제4 땅굴 견학 후 을지
전망대까지 둘러 볼수가 있었습니다.
 
백두산 부대는 6*25 당시 가칠봉 전투,피의 능선 전투 등에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수많은
병사들이 조국을 위해 피를 흘린 격전지로 알려져 있고 제4땅굴 역시 백두산 부대가 발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자랑스런 부대를 지휘하고 있는 사단장이 백양동문이라는 것이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북한 초소와 얾나 떨어져 있지 않은 을지 전망대에서 영상으로 안보 교육을 받고 사단회관에서
저녁 만찬겸 안수태 육군 소장님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까마득한
후배인 저에게 처음처럼 소주를 한꼬뿌 주셨는데... 장군의 술을 받았으니 가문의 영광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전방이다 보니 갑자기 비상이 생겼는지 안수태 선배님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67회 동기들이 고맙다며 "67회 동기회를 위하여" 삼창으로 건배 제의를 하며 부관과 함께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셨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사단회관에서 한꼬뿌 하고... 다음 날 아침 사단회관에서 7시 아침 식사 후
백담사~설악산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 등을 둘러 보고 저녁 8시경 부산 도착 하였습니다.
 
1박2일 기나긴 여행이었던 67회 동기회 행사에 참여를 했는데... 장시간 동안 까마득한
후배를 일일히 챙겨주셨던 67회 선배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안수태
선배님의 승승장구 또한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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