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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부루스(無情 ブルス)
 제목 :  무정부루스(無情 ブルス)
작성자 : 김영봉(57) / 20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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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5일  한국 야구가  제3회  201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일찌감치  짐을  싸야 하는 수모를 당했다
한국은  2승(1패)을 거두고도
네덜란드와 대만,  한국은 2승1패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3위
기록 탈락하였다.
이를두고 야구계는 여러가지 패인의 분석들이 많다 
이번 대표팀은 구성부터 난항을 겪었고,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의
소속팀 사정과 예상치 못한 부상 등으로 
지난해 11월 예비명단  28명을
발표한 이래 7차례나 선수를 교체해야했다. 
이번 대표팀 엔트리 중 해외
파는 일본에서  뛰는 이대호(오릭스)가 
유일하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봉중근(LG)·김광현(SK) 등 특급
좌완 투수들이 이탈했고 강타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도 빠져 역대 최약체
전력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여기다가 
상대국에  대한  정보 수집이나  세밀한 전력 분석에서도 뒤져
상대에 따른  맞춤형 전술과  작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해서 타선
은 상대 투수를 공략하지 못하고 맥없는  물방망이로 
일관 하였고, 투수
기용및 교체도 맞지않았다.
지난 3/8일 스포츠동아가 9개 구단 단장·감독·
선수와 전문가 등 총 3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모두 18
명이 축구처름 전임감독제
도입에 찬성했고  야구인 60% 가 “전임감독을
필요로 한다고 보도 하였다.
 
또 첫경기를  0;5로 패하여 끝까지 발목이 잡힌 네델란드팀에 대한 무 정
(無情報)
도  
패인의  큰  원인중
하나이다.  네델란드 야구는  도미니카
공화국, 쿠바 등 중남미 야구와  스타일이
비슷하다.  대표선수 대부분이
중남미  카리브해에 있는  네덜란드 자치령, 
퀴라소 ( Curacao)출신이기
때문이다.  퀴라소는  인구 21만명의 작은 섬이지만,
메이저리거를  다수
배출한  baseball
island이다.  본토인 유럽에서 축구가 인기인 것과 
달리
퀴라소 에선 어렸을때부터 야구를 하며 자란다.이번 대표팀 감독인 헨슬
뮬렌  역시  퀴라소 출신으로  첫번째  메이저리거였다.  이번  대표팀
만  보드라도  일본프로
야구 야쿠르트에서 뛰는 4번타자 블라디미르 발
렌틴과 올시즌부터 라쿠텐에서
뛰는 5번타자 앤드류존스가  퀴라소출신
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434홈런의 존스는 
퀴라소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톱타자 안드렐톤시몬스나 3번타자 로저 베르나디나도
당당히 메이저리
그를 누비고 있다.
네덜란드는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중 한명인
텍사스
의 주릭슨 프로파나 메이저리그에서 세시즌이나 두자릿수 승수를 올린

볼티모어의 선발투수 자이어 저젠스등이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가볍게
2 라운드에
선착하여 더이상 야구의변방이 아님을 알렸다. 이로서한국
야구단은 
그동안 미국,일본과 대등한 자리에서  3년만에 2라운드도 못
올라가는  무정부루스(無情 ブルース) 신세가  되고 말았다.


지난 1월3일 1960년대 고교야구에서 이름을 날리던 타자가 노숙자로 떠
돌다 야구장
선수대기실에서 동사한 사실이 뒤늦게 보도로 알려져, 한시
절  야구에  몸담았든  사람으로 볼때  안타까움을 
표현  할 길이 없었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오후 4시50분께 서울 중구 남산
에 있는  장충
리틀야구장  선수대기실에서 전직 야구선수 이모(63)씨가
웅크려 누운 상태로 발견됐고,
이씨를 발견한 한국 리틀야구연맹 관계자
가 이씨를 흔들어봤으나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고한다. 학교나이로 한해
선배격인 그는 1960년대 후반 야구 명문인 서울 S상고  에서 4번 타자로

활약했고,  외야수(left)로  홈련도 간간히 치는  준족 강타자로 각광을 받
아  졸업후  J 은행 실업팀에 진출하였다.
당시 김태석,김동율, 김광웅,이
재우, 한동화.김병우, 김우열,정동진,김차열, 도중연 선수등 11명이 국가
대표인 
기라성(綺羅星) 같은 멤버에 시합을 뛸  엄두가 되지않아  80년초
야구를  그만두고  부산으로 내려와 다대포에서 자그마한 돼지족발
가계
를하였고  부산시 야구협회 심판을 하기도 하는등 어려운 생활을 하였다
한다.
그나마하든 사업마저  실패한후 10년 전  이혼한 뒤 아내, 아들, 딸
누나 등
가족과  연락을 완전히 끊었고,  일념(一念)으로  야구란 운동만 
했던 까닭에 사회라는 산전수전(山戰水戰)에서는 완패한것  같기도하다
 
강요되는  삶에 지치고  외로울 땐 자연히 발길이 엣 야구장을 찾았던 모
양 인듯하다 .
리틀야구장의 어린선수들을 지켜보면서 아마도 지난 날의
꿈 많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고  
눈을  감으면 홈런을 치고 달리는 자신의
모습이 떠 올려졌을 것이다,   또한  알콜 중독된 몸에 
깡 소주를  마시며
야구장을 바라보면, 수만 관중의 열광과  환호속에 빠져들었을것 같기도
하다. 
그러든중  이날  야구가 없는 경기장 부근에서 자다  그는  싸늘한
시신이 되고 말았다.
한참이 지나서야 발견되고, 신원 확인이 되기까지한
안타까운 사연이다.
그의 주변에는  빈 참이슬 몇 병만 놓여 있었다 한다
부인도  자식도  형제도   친구도  동기 동창도  ......  그  누구도  없었다.
그야 말로  무정부루스(無情 ブルース)
 
엣전의 잘나가든  이가  한 순간에 몰락하는것은  자신의 탓이 제일 크겟
지만 ,
뜻대로 않되고, 이상스레 꼬이는  인생길(人生路 )때문이라는 생각
도 해본다. 
그러나 사주팔자(四柱八字)만 탓하고 있을수도 없는것 ... ?
한국대표팀 이든 자신이든 누구나 잘 나갈때 자기관리를 소홀하면 단번 
에 
추락하여 ,  무정부루스(無情 ブルース)가  된다.  대부분  마찬 가지
였겠지만...?
이제 엣전의 전성기(全盛期)를 찾기에는 60이 넘는 나이에
무리수 겠고... 그저  
남에게  피해주지않고   자기  페이스(pace) 유지하
며,  무정부루스(無情 ブルース)  되지않게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 아침  2년째 접어드는 개성고 노상수(64회)감독 으로 부터  문자가
왔다.
<자주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미안하고  늘 감사드린다는 것
과  함께  
2013시즌  정규게임 3월 첫 일정을  보내왔다.  적은 지원으로
고군분투(孤軍奮鬪)하는  그가  올해는  선전(善戰) 하기를 기대해 본다
 
권역 일자 09:30 12:00 14:30 구장
동일권 3월 16(토) 경남 : 부경 부산공 : 개성 부산 : 제주 구덕
17 대구 : 포철공 용마 : 상원 김해 : 마산 창원
23 김해 : 대구 마산 : 포철공 경북 : 용마 포항
부산 : 경남 제주 : 부경 울산공 : 부산공 구덕
24() 개성 : 울산공 경남 : 제주 부경 : 부산 구덕
상원 : 경북 대구 : 마산 포철공 : 김해 포항
30 상원 : 포철공 경북 : 김해 용마 : 대구 창원
31() 개성 : 부경 울산공 : 부산 부산공 : 경남 구덕
4월 6(토) 제주 : 울산공 부경 : 부산공 경남 : 개성 구덕
7 마산 : 경북 포철공 : 용마 대구 : 상원 포항
13(토) 용마 : 김해 경북 : 대구 상원 : 마산 대구
부산공 : 부산 울산공 : 경남 개성 : 제주 구덕
14() 제주 : 부산공 부산 : 개성 부경 : 울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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