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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4강 진출 / 부경고와 맞대결"
 제목 :  "청룡기 4강 진출 / 부경고와 맞대결"
작성자 : 오상복(78) / 2013-02-19

개성고 축구부를 사랑하는 백양동문여러분 반갑습니다.
 
제53회 청룡기 고교축구대회에서 모교가 4강 진출에 성공 했습니다.
경기를 관전하지 못한 동문들을 위해 예선 및 16강/8강 결과를 안내토록 하겠습니다.
 
*예선1차전 서울 장훈고 2대0 승리
*예선 2차전 남양주 클럽 2대1 승리
*16강전. 경북 용운고(광주 상무) 전,후반 0대0 /  PK 승리
*8강전. 대구 현풍고(대구 FC)    전,후반 1대1 / PK 승리
 
<COMMENT>
 
개성고 축구부는 올해 박진섭 신임 감독님이 부임하자마자 전국대회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예선,본선에서 마주친 상대팀 역시 만만찮은 전력을 갖춘 팀이라
4강 진출이 더 더욱 값져 보입니다.
 
16강,8강전이 큰 고비였고 PK까지 가는 살얼음 승부를 펼쳤는데...
수문장 이경태(3학년) 선수의 선방이 돋보였습니다.
 
16강전 전,후반 0대0 승부를 가리지 못한 상황에서 PK까지 갔는데...
1,2,3번 키커를 모두 막아내며 2대1 승리를 거두었고
 
8강전 최대 고비였던 디펜딩챔피언 현풍고와 PK 상황에서도 결정적인 선방으로
3대2 승리를 거두며 전년도 청룡기 4강에 이어 또 다시 4강 진출에 성공 하였습니다.
 
최대 고비였던 현풍고와 일전에서 전반 임성환(3학년) 선수의 수비 미스로 맞게된
골키퍼와 1대1 위기에서 아쉽게 실점하며 0대1로 뒤졌으나...
 
약1분 후 곧 이은 반격에서 주장 양길우(3학년) 선수의 통렬한 중거리 슛으로 동점.
 
후반전 역시 치열한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이룬 후 PK까지 가는 대접전이 펼쳐졌습니다.
개성고 수문장 이경태 선수는 3,5번 키커를 상대로 연이어 선방하며 3대2 신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모교 4강전 상대는 2012년 왕중왕전 챔피언이자 고교 축구 최강인 부경고로 정해졌습니다.
결승 진출 길목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와 맞붙게 되었는데...
 
4강전 악재가 있어서 다소 아쉽습니다. 주전 공격수 홍승우(3학년)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뛸수 없으며 수비수 권기범 선수 역시 8강전에서 거친 몸싸움으로 인해
부상을 당했는데... 4강전 출전 여부가 미지수 입니다.
 
그러나, 개성고 축구부는 4경기를 하는 동안 3실점 하며 수비에서 강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매경기 강인한 정신력으로 경기가 거듭될수록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룡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선 4강 부경고전이 최대 고비가 될듯 한데
앞서 열린 8강전 부경고 vs 수원공고 경기를 지켜 본 결과 부경고는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는 팀웍을 보여줬고 부경고 동문들의 뜨거운 열기.함성은 무척 인상적
이었습니다.
 
공은 둥글기에... 아무리 강팀이라 해도 4강전 충분히 해볼만한 싸움이라 여겨집니다.
객관적인 전력상 모교가 다소 힘든 승부를 펼칠것으로 예상되는데...
개성고 선수들의 투혼을 기대해 봅니다.
 
특히, 이번 청룡기 대회에서 매경기 김해동창회 및 김해칠백회 동문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데... 개성고 축구부를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 전합니다. 꾸벅.
 
4강전은 2월21일(목) 오후1시35분 진영운동장에서 개최됩니다.
 
개성고 축구부를 사랑하는 백양동문여러분!
 
모교가 아이파크와 협약으로 프로 산하 고교팀이 되었으나...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성원으로 축구부를 위해 많은 관심,응원 당부드립니다.
 
당일 4강전에서는 승부 외적으로 치열한 응원전도 볼거리가 될듯 합니다.
부경고는 해마다 좋은 성적으로 축구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개성고 축구부의 저력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음 합니다.
 
부디, 시간이 허락하는 백양동문들께서는 진영운동장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4강까지 힘겹게 달려온 개성고 36명 축구부 후배들의 투혼에 감사드리며
결승 진출 기대해 봅니다. 아자! 아자! 개성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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