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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인생은 마라톤 (marathon)
 제목 :  인생은 마라톤 (marathon)
작성자 : 김영봉(57) / 2012-11-26

 
 
 
 
 
 
 
 
 
<인생은 마라톤>이라고들 한다.기나긴 여정(旅程)은 마라톤코스와 같고
구간구간 마다의 고비는 우리  인생의 고된 삶의  긴 여로(
旅路)와  흡사
하기도 하다.
출발선에서 긴장하면서 <땅> 소리와함께 우리들의 인생이
출발한다. 
남보다 앞서 가려고 이를 악물고 뛰어보지만 ... 가다  지치지
않게, 잠시 느린 발걸음 으로
주위에있는 풍경과 마음을주고받으며,자신
의페이스를 유지하는 지혜(智慧)도 필요하다
뛰어 가는 인생길은 어느때
는 너무 힘들어 주저않고 싶기도하고,  또 어떤때는 숨이 너무차  괴로워

인생(人生)을 포기  하고픈 마음도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하늘이  주신
운명(運命)이 허락 하는 날까지 ...
헐떡 거릴때 호흡을 잘 맞추어 가면서
뛰어야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페이스(
pace)를 잘 유지하고 달리며,
골인
점 까지가는  유종의  미(美)를 거두어야 한다.
 
1.마라톤도 인생도 준비(훈련)하는자만이 승리할수 있다.
2.마라톤에는 요행이 없다 , 인생도 요행이 없다.
3.마라톤에서 한번 처지기 시작하면 따라잡기 힘들다.인생도 
  따라잡기 힘들다.
4.마라톤애서 오버페이스는 자멸이다. 인생에서 분수를 모르면
  실패한다.
5.마라톤은 같이뛸수는있지만 대신 뛰어줄수는없다. 인셍도 
  친구가 있지만, 결국은 홀로 가야한다.
6.마라톤의 마지막 12km는 그전의 30km보다 더 함들다,인생도 
   마무리가 더 힘들다.
7.마라톤은 완주자는 포기하지 않은자의 의지에 대한 결과이다. 
  인생의 성공요인은 포기않음에 있다.
 
뛰고 싶지 않아도 우리의 인생(人生)은  이미 출발해  달리고 있다. 결승
점이란 인생의 종착역도 각자의 능력과 운명(運命)에 따라 달라질 수 있
겠지만... 
무엇에 쫓기는듯 정신없이 뛰어 간다. 어느날 뛰다가 생각한다
<나는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이렇게 뛰는걸까>,,,,?   지금 의
나의 인생은 몇키로쯤 와 있는걸까...? 20km 일까  30km 쯤 와 있을까..?

 

지난 11/10일 마무리한  2012년도 제10회 경부이어 마라톤 대회를 마친
후, 뜀 참가중 제일 원로(元老)이시며,전구간 한번도 휴식 하지않고 초인

적인 힘으로 완주하신, 존경스럽고, 경이(驚異)로운, 김 무언(47회;73세)
선배님과의  즉석 인터뷰(interview)를 하였다.
글쓴이가  내용을  간추려
미화(美化)시켜  글을 올림보다는 진솔한 <생 현장의 실화(實話)>가  더
어울림이  맞을것 같아   그렇게  올려봅니다....

 

1. 선배님의 고향과 어린시절 및 가족 그리고 사모님 과의 만남 결혼 ... 
현 자재분들의 직업, 나이 이름(회사명 구체적)
가, 고향 : 경남 김해군 주촌면, 시골에서 초, 중학교를 나옴.
나. 가족 : 1) 처(68세)와는 중매 결혼(처가는 충남 연기, 현 세종시)
다. 2남 1녀로 장남은 회사원(42세),2남은(38)게임회사 임원,1녀(45) 
     는   프리렌스 작가(음식)

 

2,선배님의 초등학교.중학교 , 그리고 대학 다니셨으면 ...
초등학교 : 김해 주촌초등학교,중학교 : 김해 중학교.
대학교 : 부산대학교 상과대학 무역학과

 

3.선배님이 졸업후 삶 ..직장 ...등 (회사명까지 구체적)
가. 대학 재학 중 어망회사(영도 소재 남양어망)에 다니다가,
나. 졸업 후 은행에 다님, 국민은행에서 평범한 은행원의 길을 걸음,
지점장으로 퇴직 휴, 자회사(상호신용금고) 감사를 지냄.

 

4.마라톤을 하게된 동기 ...언제부터 나이 등
동기 : 2001년 나이 환갑인 61세 때 건강검진에서 고혈압(100-160)
판정을 받고는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과 주위의 권유로 달리기에 입문
하게 되었음.

 

5.마라톤의 완주 및 수상 경력
가. 현재까지 풀코스 372회 완주.
나. 마라톤 수상경력은 연대별 수상경험은 2-3회 있었음.

 

6.경부이어 마라톤 참가 회수,,, 몇회 몇회에참가

경부이어달리기 출정식에는 참가한지 오래(횟수는 기억 없음) 되었으나
본격적인 전 코스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며 앞으로는 계속 참가할 계획임

 

7. 경부이어 달리기 마라톤의 소감
항일정신 계승 발전이란 명분 보다는, 선후배님들과 4박 8일간 대자연을
벗 삼아 함께 딩굴고 어울리며 우정을 돈독히 함으로써 동문들의 화합에
상당한 보탬이 된 것으로 느낌.

 

8,마라톤의 소감
마라톤은 정직한 운동이다. 훈련한 만큼 결과가 있을 뿐 그 이상의 무리
한 욕심은 금물, 지나친 욕심은 곧바로 부상과  연결되어 종국에는 달리
기를 못하는 사태까지도 올 수 있다.

 

9. 언제까지 뛸것인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결코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함. 역시
나이가 듬에 따라 체력의  저하는  어쩔 수가 없는 것이 인간이며  슬픈
사실이라 나이 보다는 체력이 닿는 데 까지 뛸 것임.

 

10.체력 ... 체중,키, 건강상태
체중 : 54-5kg, 키: 160cm, 건강상태는 최상.

 

11. 병 은 없으신지
마라톤하기전 혈압이 높아 마라톤을하여도 협압약은 들고있음,
혈압,당뇨는 발병전 운동으로 예방하여야 하나 .한번 발병되면
약은 마라톤에 상관없이 먹어야함 ,뛰고난 뒤에는 수치가 떨어
지나
2-3일지나면 올라감, 해서 마라톤 하는 이들이 유의 바람

 

12. 약주...담배 여부 ...주량,,, 담배 ..하루몇갑
가. 술은 거의 안 마시는데 이는 체질이라 느낌. 그러나 분위기
에 따라 맥주 한두 잔,
소주도 마찬가지.
나. 담배는 과거에는 줄 담배였지만,1993년 1월1일 이후부터는
절연하였음(감기 몸살 이후)

 

13. 손자.손녀 나이
손녀밖에 없는데 7세 5세, 3세 임.

 

14.좋아하는 음식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은 없고 있는데로 먹는데 평소 밥 잘 먹는 것이
보약이라고 생각하여 잘 먹고(가리지 않고) 잘 싸고, 잘 자기를 생활
화 하고 있음.

 

15. 건강과 스태미너의비결,
14번이 답이라고 생각 함. 별도 건강식(약)은 없음.

 

16. 현재하시는일은
친구 들만나고 소일 거리하고 있음
체력은 20대인데 .나이관계로 근무할때를 받아주는 곳이 없음

 

17.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말.
달리기에 관한 한 절대 무리하지 말라고 이르고 싶음. 과유불급 (過猶不
及)이라고 평소 연습량에 비해 무리한 목표를 세우거나 훈련강도를 갑자
기 늘리면 곧 바로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절대 무리하지 말라고 부탁하
고 싶다.

 

18. 백마회에 남기고 싶은 말
연호에서 처럼 하나 된 백마, 영원한 백마가 되어 단절 없는 백양마라톤
회가 되기를 기원함.

 

19. 학창시절 기억나는 것 ...동기 ,동문 등
수업시간이 끝나면 더 넓은 운동장을 안마당에서 놀듯이 친구들과
뛰 어다녔던 것이 지금도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음.

 

20.좌우명
성실히 살자.

 

21. 이번 경부마라톤 중 인상 깊은 것
선후배간의 세대 차이(아들, 손자)를 극복하고 형, 아우로서 같은 주로를
달리면서 동고 동락하는 한 가족이 되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아주 기억에 남음.
이상 대충 답은 되었는지 모르겟네요. 너무 저의  속내
까지 다 들어낸 것 같아 한편으로는 쑥스럽습니다.
다만,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이 서울 부산이어 달리기가 한 두 사람의 동호인 들만 으로는  도
저히 지탱할 수가 없을 것이라 생각 됨. 
동문들의 무한한 성원도 있어야
하겠지만,  특히  마지막  구간 중  교정으로  뛰어 들어갈 때쯤은 재학생
(축구부, 야구부)들과  학교 선생님들도 동참하여 다문 1km라도 동반 주
하여 함께 교정으로 뛰어 들어가는 성의가 있었으면 합니다.

 

22. 끝으로 선배님 주소와  연락처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상록마을 우성아파트 (019-9711-7414)

 

마라톤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글쓴이가 설문(實聞) 조사한바 로는 마라톤
을 시작한 동기는 ,건강의 적 신호와  
인간의  도전(挑戰) 의식이 주 원인
으로  나와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한다.
모든사람이  다 하고싶은 일에 직
업을 가질수는없겠지만  ...  <도전> <취미><생활 건강>으로서의  마라
톤을 한다면 ... 
그 또한 보다 아름다운 삶이요, 생(生)의 기쁨의 일부분
아닌가한다.   뜀에는  언제나  아름다움의  향기가 덤북 베겨 있으니....

 

또한  인터뷰중  김무언 선배가  언급한 <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지만,  
역시 나이가 듬에 따라 체력의 저하는 어쩔 수가 없는 것이 인간이며, 슬
픈 사실이라
나이 보다는 체력이 닿는 데 까지 뛸 것> 이라는  말이 귓전
을 멤돈다.슬픈운명앞에 인간(人間)은...? 
어떻게사는것이 행복일까 ...? 
각자의 행복(幸福)은 추구함 보다는 자신의 마음에  있는것이 아닐까...?

마음이 지옥(地獄)이면 그것이 바로지옥이요...  마음이천국(天國)이면 ,,
그것이 바로 천국 아닐런지...? 인생(人生)은 살고, 살아도 미완성 이라, ,

<가을의 전설>속에는, 인생의 행복을 온 몸에 가득 담고 뛰고있는 백양  
마라토너 <김무언  선배>는  또  하나의  전설(傳說) 을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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