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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역사 정립을 위한 제언 / 이동순*
 제목 :  *모교역사 정립을 위한 제언 / 이동순*
작성자 : 이동순(53) / 2012-08-30

 

존경하는 황계윤 總同窓 會長님 그리고 황진규 在京 同窓 會長님!

 

개인의 취향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동창회나 향우회등은 칭찬받기 힘든 상당한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어려운 자리임에도 잘 수행해 나가시니 한없는 존경을 보냅니다.

 

저 53회 이동순은 모교나 동창회의 발전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못하여 항상 부끄러운 마음으로  살아오면서도 마음만은 어느 동문 못잖게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모교 역사를 正立하는 일에 작은 관심을 가지고 38회 대 선배님이신

이원수님의 熱誠에 감명 받아 이 선배님의 열망과 目標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협조해

왔습니다.


지난 2003년 모교에서 우리나라 역사상 아홉 번째 大統領이 탄생 되었을 때 애들처럼 기뻐하시면서 약100 페이지에 달하는 歷史 釜山商高 19號를 발간 하셨습니다.

지금도 간직 하고 계신분이 많으시겠지만 이 선배님께서 총3000만원을 투입하시면서 받아보는 동문들이 책값이야 보내 주겠지(?) 라고 하셨지만 실제 250만원 정도 입금이 되었습니다. 그때 57회 문병욱 동문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성산회관에 사무실과 식사를 제공해 주시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우편 발송비용 500만원이 필요해서 빌려 드리고 혹시 수금이 제 데로 되면 회수 하려는 생각 이였기에 그때 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동창회나 모교에서  이 선배님께 역사 관련 업무를 위임한 것도 아닌데 더구나 재정적 보조는 커녕 노고를 알아주는 이도 별로 없고 초를 치는 못난 위인들도 상당수 있었는데 굳이 老軀를 이끄시며 이 일에 매달리시는 선배님이 안쓰러울 때 가 한 두 번이 아니었으나 선배님께서는 아무도 돌보지 않는 일이고 세월이가면 잊어질 일이기에 내가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시니 ,,,,,,,,,,원망스러울 때 도 많았습니다.


그동안 선배님께서 이루어신 業績을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日本을 수 십 번 가셔서 일본국내도 수 백 곳에서 분양을 기다리는 뉴 톤의 사과나무를 모교 정원에 심어 열매를 맺게 하신일이나 철양 박기종 설립자님의 사진을 칼라화 해서 모교 역사관에 모신일이며 일명 노다이 사건에 희생당한 선배님들의 업적을 발굴하여 명예를 회복시키고 후손에게라도 졸업장을 수여하는 것이 후배의 도리라고 말씀 하시면서 188명의 제적당한 선배님의 명단을 찾기위해서  日本 國會圖書館을 11번이나 다녀오신 執念과熱誠에 어느 후배인들 외면 할 수 있겠습니까?


聖君 世宗大王께서도 역사와 문화를 도외시 하고는 발전을 기약 할 수 없다고 말씀 하신 봐 와 같이 母校 先輩들의 찬란한 업적은 후배들의 肯志요 母校發展의 계기가 됨은 제론의 여지가 있겠습니까? 마는 歷史 釜山商高를 1호부터19호까지 만드시면서 製作實費의 1/10도 못 건지는 사업수완으로 보아  가정적 어려움이 가히  破産이나 不幸에 가까운 실정을 확실히 지켜 보았습니다.


이 선배님의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예산이 적어도 3억 이상 시간이 2년 이상 그리고 보조 인원이 2명 정도 사무실 10평 이상 있어야 가능하리라 판단되어 저가 오지랖넓게 선배님께 간청하여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니 지금까지의 모든 자료를 동창회에 넘기고 개교 120년에는 타교의 모범이 될 傑作을 만들어 보자고 건의하여 승낙을 받았습니다

선배님의 연세 83세 이미 기억력이나 체력이 현저히 저하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기에 50년간 모아두신 자료 사과박스 65개 분량을 모교 역사관으로 전량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하고지난 6월에 모두 넘겼습니다.


때마침 부산 서울 회장님이 상당한 관심을 표명 하시어 일이 쉽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 했습니다. 사실 자료 수집이란 것이 지금이야 온갖 첨단 기기가 있지만 1980년 이전에는 카피기도 찾기 어려웠고  이후 2000년 까지는 카피 점에 물건을 가지고 가서 카피를 하던 시절 이였으니 그 어려움은 실로 열정이 아니고는 참으로 어려운 것입니다.

그런 소중한 자료를 개교 100주년 기념으로 모교 역사관에서 필요 하다는 연락을 받고 모으신 자료 중에서도 엑기스만 골라 7박스를 모교 역사관에 기증하였는데 전시가 되지 않아 물어보니 별 도움이 되지 않아 버렸다는 말을 듣고 너무나 안타가워 식음을 끊으시고 하염없이 한숨을 쉰 일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보관하고 계신 65상자 분도 남이 보면 쓰레기에 불과 합니다.

책속의 한 페이지 자료를 얻기 위해서 책을 구입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그런 자료를 제3자가 파악 하기위해서는 한 상자를 일개월을 보아도 파악하기 어려우나 본인이 보면 몇 시간이면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선배님은 아시다 시피 50년의 세월을 언론계에 종사하신 노하우가 있지 않습니까?


蛇足을 달면 65상자중 개인 사무실에 30상자 서울동창회사무실에 21상자 이삿짐 센타에 14상자를 보관 하다가 센타 보관 분의 22개월 치 198만원까지는 선배님이 지불하고 더 이상 지불할 능력이 없어 1년 전에 보관을 포기하니 폐기하라고 한 것을 보관자와 교습하여 110만원을 35만원에 합의하여 서울동창회가 지불하고 찾았습니다.


한 번 더 간곡히 부탁 합니다.

이 선배님이 총괄책임을 지고 이일을 진행하는 것이 성공의 방편이라고 提言합니다

벌써 모든 자료가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이 모든 것이 지난번과 같이 쓰레기로 취급되어 버리는 일이 생길까 심히 염려 됩니다

 바라건 데 모든 자료를 활용 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한 장이라도 버리지는 마십시오. 이번일이 이 선배님의 책임 하에 진행되지 않는다면 50년 이상 개인이 재력과 정력을 바친 歷史 資料收集에 보답은 커녕  쓰레기 취급 받을 것이 自明합니다.

만약 동창회에서 이 선배님이 아니라도 된다고 결론 내린다면 저의 미약한  힘으로 라도 뜻있는 분들과 이 일을 마무리 할 것입니다.

이일은 돈벌이가 되는  일이 아니기에 所信을 가지고 推進하겠습니다.

부디 深思 熟考 하시어 이 일이 황 회장님의 임기 내에 마무리 되지 않더라도 傑作品이 되게 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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