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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야구 와 백양 인(白楊人,)
 제목 :  프로 야구 와 백양 인(白楊人,)
작성자 : 김영봉(57) / 2012-07-05

지난  4월7일 페넌트레이스를 개막한 프로야구는  올해 팀당  총133경기
중 69경기를 치르고
7월2일까지  51.1%를  소화했다.  이제 절반을 넘긴
하반기 7월부터 본격적인 순위 다툼이
시작된다고 할것이다.  장마와  무
더위, 이로 인해 체력이 떨어짐에 따라 크고 작은  부상이 줄줄이 나올때
이며,. .
8위 환화를 제외한 1- 7위가  4.5 게임차 밖에 나지않아 어느팀
이 순위가  뒤 바뀌는것은  누구도  예측  할수없는  상태이다.
 
상반기  전,중반 돌풍을 이르키든  넥슨 과  이대호가  빠진 롯데가  제일
잘 나가드니, 6월 하순부터
연패에  빠지면서  순위가 바뀌고 7위를 하든
삼성이 현재 1위(7/2일)로 올라왔다. 
연승뒤에 각팀 감독들이 가장 두려
워하는것이 연패이다. 롯데의 경우
지난 5월 15일부터 넥센과의 주중 홈
3연전을 모두 내주고 충격에 빠졌다.  줄곳  3위를  달리던 롯데는 6위로
추락했다. 그런데 바로 이어진 주말  3연전에서 롯데는 KIA에 3연승을 거
두며 다시 일어났다. 넥센전 3전패의 쇼크가 KIA전 대반전으로 이어졌다
고 볼 수 있다. 
그런데  7연승을 달리며 6월 중반 1위까지  오른  롯데는

지난  주말 두산에 스윕(sweep) 을 당하며 상승세가 깨지며 현재 불안한

2위에 턱걸이 하였다.

팀 순위로 보면 ...1.삼성(37승30패2무) 2.롯데(36승30패3무)3,SK(35승
31패1무)4.두산 (35승32패1무)5.넥센(33승33패2무)6.KIA(31승31패4무)
7. LG(32승34패2무),  환화(25승43패1무)  이다  - (7/2일 까지의 전적) 

정규 시즌에서 보통한 팀과 3연전을 하는데  3연전을  모두 이기면 스윕
(sweep)
이라고 한다.  스윕(sweep)의  본 뜻은  청소하다, 쓸어 버리다
이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완승을 거두다,  휩쓸다 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포스트시즌은 5판 3선승제, 7판 4선승제 등이 있는데...2경기를 먼저 패
하고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거나, 3경기를 먼저  패하고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에는. 리버스 스윕(Reverse sweep) 이라고  표현 하기도
한다 
또한  팬 사이에서는  빗자루질로  표현된다.  해외 스포츠 보도를
보면 전승을 앞둔 팀의  팬들이 빗자루를  들고 상대팀을 조롱하는 장면
이 간혹  연출되는것 이 보인다..  이제까지  한국시리즈  역사상 스윕은
총  4차례가  있었다.
시즌 초,중반 돌풍을 일으킨 넥센도 비슷한 경험을
하였다... 5월 15일 - 20일까지 롯데,삼성을 상대로 잇따라 스윕을 하는
등 팀 창단후  최다인 8연승을 달리다가, LG에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리
드니 , 곧장 최하위 한화에도 스윕을 당했다. 당시 상승세를 타고  잘나
가든  넥센이 한화에  3연패를 당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측 못하였다.  
두산도 지난 5월 말  열흘  남짓한 기간에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5월
18일부터 열린 LG와 의 3연전에서 3전패를 당한 뒤  SK에 스윕을 했지
만, 이어진 3연전에서 롯데에 스윕을 당했다. 그때 롯데에 당한 스윕의
굴욕을  지난  주말  되갚아준 것이다.SK도  지난 5월 한화전 3연승 후
두산을 맞아 3연전을 모두 스윕 (sweep)  당했다.
 
연승 후 스윕.( sweep) ... 올해 스윕이  이렇게  난무하는  이유는 전력 
평준
화가 첫 번째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절대적인  강팀이 없고, 전력
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보니 팀 사이클, 컨티션,에 따라 3연전을 모두  이
기기도 하고, 모두 패하기도 하는 것이다. 올시즌 개막후  내내 1위부터
5~6위
까지 승차가  3~4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물고 물리는 치열한 적벽
대전(赤壁大戰)이  벌어지고 있다.  더우기  
연승팀의  경우 연승이 이어
질수록  팀 전체가  오버 페이스를 하게  마련이다.  이런 연승 피로증이
연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주크다. 또  팀 사이클에 따라 상승세와 하락
세를 오가게  되는데,  연승이  끊어지면,  이때부터  심리적인 허탈감이
곧잘 전력 하락으로 이어지곤 한다. 해서  연패 후 연승, 연승 후 연패는
띠처럼  연결돼 있다.  이로 인해 바뀌는 순위 ... 그러나  관중들 에게는
올 시즌 프로 야구가  어느해 보다  흥미롭고  더  재미있다고 할수있다
 
시즌초 하위로 처지든  삼성이 1위로  올라온 동기를 살펴보면  ...  역시
타팀에  비해 투수진이 가장 안정 되어있다.
장원삼(9승3패, 자책점3.21),
탈보트(8승1패, 자책점 3.49),  배영수(7승3패, 3.21),고든(5승3패3.33)
차우찬(2승5패, 7.86),  윤성환(3승4패, 3.20)등이 만들어낸  성적을  타
팀 선발들과 비교해 보면 월등히 앞서있다. 선발승 1위 (총37승중 32승)
선발 자책점1위(3.74), 퀠리티스타트  공동1위(37회), 경기당 선발  평균
이닝 2위(5.78이닝)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삼성은  선발들의
맹 활약으로  초반 부진을  넘기고  안정의 토대를  마련했다.  삼성 선발
투수들은 가능하면  선취점을 내주지않고 많은 이닝을 소화하려고  노력
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지난 일요일 (7월1일)  세이브기록(228)을  세운
당장 메이저리그 에도 통한다는 최고의 마무리  오승환이 건재 하고있다
선발투수들의 좋은 성적과  마무리 가  조합을 이루기에 팀이 1위를 하는
것이  결정적으로
가능 했다.현대 야구는 선발-중간- 마무리의 분업화가
확실하게  자리 잡고있다.. 이중에 마무 리는 팀 전체 운명과  함께 할 정
도로 크게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삼성이 우승 하는데 있어 오승환의
47세이브가  없었다면  불가능 하였을 것이다..올 시즌에도 오승환은 16
세이브를 올리고 있다. 세이브 투수는 팀이 앞서
가는 점수 차에서,3점차
이내에만 등판해 승리를 지켜 내야하는 조건이 있다.
보통 4점 이상 앞서
는 경기에는  등판하지 않기에 세이브를  기록하기란 
그리  쉽지가 않다

여기에 결정적인  찬스에 이승엽, 박한이, 박석민, 
진갑용등이 결정타를
퍼부은것도  한목을 차지하고 있다.
 
2012년도 투수 순위를보면... 나이트(넥슨)-7승2패(2.15),주키치(엘지)-
9승2패(2,39),이용찬(두산)-7승6패(2,44), 이용훈(롯데)-7승3패(2,68),유
먼(롯데)-6승3패(2,71),
니퍼트(두산)-9승4패(2,96) 류현진(환화)-2승4패
(3,07)장원삼(삼성)-9승3패(3.20),배영수(삼성)-7승3패(3,21)고든(삼성)
-5승3패(3,33)
타격 순위는 ...김태균 (환화)-389,이병규(엘지)-343,강정
호(넥센)-336,이승엽(삼성)-328, 박한이(삼성)-325,김현수(두산)-320,김
선빈(기아)-318,
김원섭(기아)-315, 박석민(삼성)-311,김주찬(롯데)-309,

순이며. 홈런은 강정호(넥센,19개), 박병호(넥센16개),최정(sk16개),이승
엽,박석민(삼성15개)정성훈(LG 11개),강민호(롯데11개)이호준(LG10개)
 
스타들의 복귀,  깜짝스타의  탄생에 피말리는 순위 경쟁이 어우러지면서
자고나면 바뀌는 순위의 올 프로야구가  연일 관중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55경기가 열린 6/26일까지  프로야구 누적관중이 400만명(401만
6388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작성된  최소 경기 400만 기록 (307경기)를
무려  52경기나  단축됐다. 300만 관중을  돌파한 지  불과  20 여일만에

100만
명이 더 들어온 것이다. 이는 하루 평균 5만 관중을 동원한 셈이며,
각 구단들은  연신 즐거운  비병을 지르며,짭 짭한 재미도 곁들이고있다.
이런 가운데 ... 올해 프로 야구선수중 백양인(白楊人)의 활동을 보면 ...
현재 삼성의 윤성환(투수87회))채태인(내야수88회),롯데의 이승화(와야
수88회), 두산의 이혜천(투수85회)기아의 윤완주(내야수,95회) NC다이
노스  여정호(투수,91회),와 삼성 투수코치 권오원(85회),롯데 2군감독
윤학 (67회)등이 프로 야구에서  현재 대표
적으로 활약(活躍)하고 있다.
 
작년 팀내 다승1위(12승)였고, 실질적  삼성 에이스 였든 윤성환은 지난
6/7일 광주구장에서 경기를 앞두고 런닝을 하던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
증을 느꼈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 전까지 올시즌  3승 4
패 평균 자책점 3.20으로 삼성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후 재활에 전념하던 윤성환은 부상을 회복하고 1군 복귀 준비에 들어
갔다.7월부터 1군에 합류할 예정인데..투수로테이션이 잘돌아가 선발이
급하지않아
코칭측 에서는 복귀를 그리 서둘지않은 상태이다.또 같은팀

채태인은 유중일감독이 각별히 신임하는 선수인데 ... 이직도 그 보답을
못하고있다. 
유중일감독은  지난 6/16일 채태인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1군 복귀 8일 만에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한 것이다. 1군 복귀 후 7경기
11타수 2안타 타율 1할8푼2리 6삼진. 시즌 전체 성적도 40경기 99타수
23안타 타율2할3푼2리 1홈런7타점 27삼진으로 부진하다.또 27개중 21
개가 헛스윙이었다. 알고보니 시력이 0.6 이라고 한다. 
해서 스포츠 관
련 보도에 의하면 ...류 감독은 "눈이 나빠지면 조치를 취해야 했다.안경
을 쓰던가 렌즈
를 끼거나 아니면 아예 수술을 하든가  해야 하는데 가만
히 있었다. 참 답답하다"며 "프로선수라면 자기 밥그릇은 스스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고, 2군에 보내면서도 빨리
눈부터 어떻게든 회복하라고
지시 했다고한다.  채태인도  7월 에는 .엔트리에  들어갈것 같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채태인과 같은자리 경쟁을하다 최근  삼성에서 KIA로
이적한  조영훈(30)은 연일 맹타를 휘두른다. 지난 6/28일 잠실 LG전에
선 프로데뷔 첫 만루 홈런까지 터트렸다.  삼성에서 백업에  머물렀지만
KIA 에선 최근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이 돼버렸다. 스포츠 지(誌)에 
의하면 류중일 삼성 감독은 이런 인생역전 드라마를 쓰고있는 조영훈을
보면서 ...  처음  선동열 KIA 감독 으로부터 조영훈을 데려 가고 싶다는
제의를 받고 고민했다.  하지만 조영훈이  빠지더라도  채태인이 있기때
문에 괜찮을것으로 봤다. 1루 수비가 가능한 이승엽이 삼성으로 복귀하
면서 조영훈에게 돌아갈 경기 출전 기회가  확 줄었다. KIA 유니폼을 입
은 조영훈이  최근 LG와의 3연전에서 8타점을 쓸어 담는 반면 채태인은
1군에서 모습을 찾아볼수 없다. 류 감독은 "채태인을  믿고 조영훈을 보
냈는데 안타깝다"면서  "채태인의 덩치가  아깝다"고 했다. 채태인은 키
1m87에 몸무게 94㎏으로 신체조건 만 놓고 보면 거물급 타자로서
누구
와도 비교가  되지 않는  휼륭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백양 선수중
가장 기대치가 컸든 그가 하반기부터는 더욱 분발하여 하루빨리 제 페
이스(pace)를  찾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롯데의 이승화도 양승호감독의 각별한 신임을받고있다. 2할대의 저조한
타율 이  수비선수  같은 인상을주고있다.
실제로 이승화는 손바닥이 굳
은살 투성이로 울퉁 불퉁할 정도로  훈련을  굉장히 열심히 하는 선수다.
기본적으로  굉장히  성실한 선수지만  아직 타격 면에서 매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주전 외야수로서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있다...
40경기 51타수11안타,홈런1개. 타점1 도루 1,삼진12.사사구8개, 8득점
타율 216리로 아주 부진한 상태이다.선전(善戰)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두산의 이혜쳔(85회)은 1988년 OB에입단 주로 중간 계투요원으로 활약
하였으며, 2006년5월 등판  
최연소 500경기(27세1개월)출전기록을세우
고,  다시 2008년 선발로  활약하다 그해 말 
일본 프로야구의 야구르트
스왈로스와  2년계약하여 활동(1승2패1세이브)하다 방출되어,  2010년 
두산과 재 계약, 지난해 1승 4패 1세이브 4홀드 의  저조한 기록으로 있
다. 2012년도 에는 주로 중간 계투로 24경기 출전 현재 1승2패, 방어율
5,66 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의 윤완주 (24세) (
대연초  4학년때 야구 시작~부산중~개성고~경성
대~기아 178cm/75kg)는
경성대 1학년 당시 약6개월 동안 외야수를 보았
고,2학년때 3루수 / 3,4학년때 주전 유격수로  출장하였다. 
2011년 전국
대학야구 추계리그에서 31타석  24타수 11안타(0.458) 타격상을  수상하
10라운드(전체 90번) 끝번호  지명되어 기아 타이거즈 입단하게 된다.

지난 6/24일 광주 SK전에서  0-1로 패색이 짙은 9회말  동점타를 터트려
2-1 끝내기 역전극의  디딤돌을 놓았다.
미소년처럼 해맑게 생긴  모습에
복덩이가  들어 왔다고  기아와  여성팬 들은  벌써 부터  환호 하고 있다

발도  빠르고 주루 플레이도 당차고 찬스에서 간결하게 짧게치는 타격도
좋고 감독 입장에서도  이뻐하지 않을 수 없다.   차후 기대가  많이 된다
 
젊은 공룡’ NC 다이노스에는 인생의 쓴맛을 본 선수들이 많다. 기량 부족
으로  방출된 선수와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된  선수들이 상당수다. 이중

좌완투수 여정호(28)도 .NC의 유니폼을 입기까지 어렵고 험난한 가시밭
길을 걸어왔다.
여정호는 다른선수들보다 늦은 나이인 부산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야구를 시작했다. 부산상고 에 진학해  투수로 변신한 여정호는
프로팀 입단을 노렸지만 드래프트의 벽은 예상보다 높았다. 여정호는 4
년 뒤 동국대 유니폼을 입고 다시 프로팀의  문을 두드렸지만 부상과 기
량 부족으로 또 한 번 좌절을 경험한다 .
일본과  미국을  떠돌며  선수생
활을 이어온 여정호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해 신생팀 NC 다
이노스가 주목 받지못한 선수들에게 트라이아웃을 열어 입단 테스트 기
회를 준것.
 다시 찾은기회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NC 다이노스
의 유니폼을 입는데 성공했다. 마침 팀에는 빠른 공을  뿌리는 좌완투수
는 많지 않기 때문에 NC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창원이 연고
지인
NC는 2013년도부터 프로1군에서 정식 시합을 한다.따라서 여정호
가 돌풍을 불어올지는 아직 예측하기는 어려우나,앞서의 역경을 헤쳐온
행로가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든것으로 기대를 해봄이 좋을것 같기도하다
 
삼성의 권오원 코치(85회)는  부산상고와  동아대를 거쳐  2002년삼성에
입단.2007년 4승1패로 4홀드로 활약 하였으나 2009년 오른쪽 어깨 수술
에 이어
지난해 에는 무릎연골 수술로  재활 훈련 하였으나  지난해 11월
부터 2군 트레이딩  코치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  하였다.  또 
설명이
필요없는 스타 투수  윤학길(67회) 은  1군 수석 코치로  있다가  지난해
11월  롯데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1982년프로 야구가 시작된지 올해로 30년이 되었다. 수많은 전설의 스타
들이 거쳐갔고,  그  환호의  순간들이  아직도  우리들  기억속에 여전히
남아 있다.
백양(白楊) 출신들이 차후 더 많이 프로에 진출하여,  자신과
모교(母校)를 빛내주기를 백양인(白楊人)과  백구회(白球會)의 일원으로 
바래는 마음이다.
 
또한 우리 모두 부산 사람들이라  롯데를  응원하는것이 당연하지만 ... 
각팀에 소속된 백양(白楊) 동문 선수들이  더욱  분발 할수있도록  깊은
관심 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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