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족명문학교 개성고총동창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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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고 야구부,축구부 응원 부탁합니다"
 제목 :  "개성고 야구부,축구부 응원 부탁합니다"
작성자 : 오상복(78) / 2012-06-19

개성고 운동부(야구부,축구부)를 사랑하는 백양동문여러분 반갑습니다.
 
6월23일 예정된 야구부(청룡기 예선),축구부(챌린저 예선) 경기 일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야구부~6월23일(토) 오전10시 개성고 vs 포철공고 구덕야구장
*청룡기 고교야구 예선 현재 개성고 1승3패 / 포철공고 1승3패
*청룡기 예선 성적과 관계없이 본선 진출 가능함(청룡기,대통령배 자동 진출)
 
*축구부~6월23일(토) 오후4시  개성고 va 서울 동북고 / 모교 축구장
*챌린저 예선 현재 개성고 4승1무9패(승점 13점. 14위) / 동북고(5승4무4패. 승점 19점. 8위)
*챌린저 본선 진출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이며...7월에 개최되는 무학기 대회 출전 예정
 
 
<COMMENT> 
 
1923년 창단된 야구부와 1924년 창단된 모교 축구부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고 지금도
모교 운동부는 모교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올해 양대 운동부가 백양동문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시간이 허락하시는 백양동문들께서는 이번 기회에 많은 관심,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모교 운동부 경기시 학부형을 제외한 극히 일부 백양동문들께서만 관전해
주시는데... 1년에 한번 정도는 경기장을 찿아 주시어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아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전국에서 야구,축구 2개의 운동부를 운영하는 고등학교는 6개 학교 입니다. 
*서울~배재고,중앙고 / *강원도~ 춘천고 / *경북~포철공고 / *부산~개성고,부경고
 
잘 아시다시피... 야구,축구 2개의 운동부를 운영함에 있어 학교,동창회에선 애로 사항이
무지 많습니다. 모교가 실업계에서 인문계로 전환됨에 따라 그 어려움도 더욱 심화 되었구요.
 
축구부 같은 경우 아이파크 협약으로 인해 학부형들의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 들었으나
야구부 같은 경우 학부형들의 회비로 야구부 운영이 유지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습니다.
(물론 운동부를 지원하는 여러 단체,동호회도 있구요)
 
그러나,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우리 선수들이 운동을 하고 야구부,축구부 감독님들의 
현장에서 느끼는 많은 애로사항들(중학교 스카웃,대학 진학 등)이 잘 전달되어 학교,동창회,
백양동문들께서 많은 공감대가 이루어져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리라 여겨집니다.
 
<롯데는 있고... 개성고 야구부는 없나?>
 
많은 사람 붐비고 주차히기도 힘든 사직야구장엔 가족들과 통닭,맥주 마셔가며 "롯데"를
외치는 백양동문들은 너무나 많을터인데... 늘 구덕야구장엔 선수,학부형을 제외하곤
관중을 찿아보기 힘듭니다. 
성인 야구와 비교될순 없겠지만 우리 개성고 야구부는 9회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텅빈
스탠드를 바라보며 정말 열심히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모교 야구부에 관심을 가져야
프로에 진출하는 많은 후배들이 생기지 않을까요? 자이안트 응원가는 모교가 먼저입니다.
 
<서울대회 1976년 우승... 36년의 기다림> 
 
야구부 같은 경우 전국대회(서울대회) 우승은 1976년(감독:성기영) 봉황대기 결승에서
선린상고에게 2대0 승리(최우수상~이윤섭,수훈상~조호성)를 거두며 우승한 후 지금까지
"36년" 동안 우승을 하질 못하고 무관의 제왕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서울 대회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청소년 대표를 비롯하여 대학,프로에서 맹활약 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자주 볼수 있습니다.
 
<74회 순수한 열정... 화랑기,무등기 결실을 보다>
 
비록 지방대회이긴 하나 2009년 제61회 화랑대기(부산).제16회 무등기(광주) 2연패 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2008년,2009년 전국체전 부산대표로 출전하며 성적이
정점을 이루었습니다.
 
당시를 회상해 보면 다소 기대에 못 미치고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74회 동기회에선
간절히 기도하는 심정으로 언제가는 우승을 하리라는 믿음으로 든든히 야구부를 응원
했기에 화랑기,무등기 2연패의 주역이 되고 값진 우승을 일구어 내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74회 박정민,황재호,김태희,권정일,윤상규,김관호,김동환,김상주,김종길
선배님 등을 비롯한 프리맨 야구단을 위시하여 74회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노고의 말 전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 부탁합니다.
 
<모교 축구부는?>   
 
모교 축구부(감독:78회 고성민) 같은 경우 올해 부산 아이파크 협약으로 인해 프로 산하
챌린저 리그로 속해 현재 예선 경기(홈11경기/원정11경기. 총22경기) 진행 중인데...16개
팀 중 14위(4승1무9패) 기록 중 입니다. 예선 잔여 경기가 8경기 남아 있는데... 프로 산하
고교팀이라 어느 한팀 만만한 상대가 보이질 않습니다.
저학년들이 매경기 많은 출전을 하고 있는데... 올해보단 내년에 많은 기대를 갖게 합니다.
 
현재 사실상 챌린저 본선은 어려운 상황인데...7월 여름 방학때 개최되는 무학기 대회에
많은 기대를 걸어 봅니다. 모교 축구부 역대 전적을 비롯한 기타 이모저모를 전하기엔
내공이 부족해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곤란한 점. 양해 바랍니다. 아무쪼록 6월23일 개최되는
청룡기 예선,챌린저 예선에 많은 관심, 응원 부탁드리며... 
 
참고로 구덕야구장에서 개최되는 야구부 경기에 음향 시설(엠프)을 설치하여 우리 선수들
공격시 타자들이 들어설때마다 해당 선수들이 좋아하는 시그널 음악을 틀어 주며 힘을
북돋아줄 예정입니다. 응원단 주축은 백양야구 연합회 회원들이 수고해줄 예정인데...
다시한번 백양동문들의 많은 동참 부탁합니다.
(구덕야구장 입장료는 3천원 입니다. 주차비는 1시간 천원이구요^^)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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