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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오신날 <삼광사 (三光寺)>
 제목 :  부처가 오신날 <삼광사 (三光寺)>
작성자 : 김영봉(57) / 2012-05-28

 
 
 
 
 
 
 
 
 
 
 
 
 
 
 
 
 
 
 
 
 
 
 
 
 
 
 
 
 
 
 
 
 
 
 
 
 
 
 
 
 
 
 
 
 
 
 
 
 
지난해 문화 관광부가 발표한 '2008 한국의 종교현황'통계자료에 따르면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국내 각 종교단체들이  제출한 신도수를 합산한
결과, 2,480
만 2054명에 이른다 한다. 종교 별로는  불교가 1,072만 여명
개신교 861만 여명, 유교 10.4만 여명,  천주교 514만 여명, 
원불교 12.9
만  여명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중  가장  신도수가  많은 불교의 대표
종단은 조계종,태고종,천태종,진각종,관음종, 미타종,법화종,총화종
이다

이중 천태종(天台宗)에 대한것을 알아보면.천태(天台)란 중국의 산 이름
이다.
천태산은 중국 절강성 태주부에 위치한 산으로서 천태대사 지의(天
台大師 智 ; 538-597)가  이곳에서 수행한 이후로 불교의 성지가 되었다.
대사는 중국 남북조 말기에서 수나라 사이에 활약한 대덕고승 으로서 속
성은 진(陳)이고 이름은 덕안(德安)이다.  출가한 후에는 지의 라고 하였
으며, 또 수양제가 부른 존칭을 가지고  지자대사(智者大師)라고도 불렸
다. 대사를 흔히 천태대사라고 하는데, 이것은 대사가  천태산에 머물며
수행하였다고 해서 붙인 호칭이다. 그리고  대사가  거주한 산명을 따서
그 종파를 천태종(天台宗)이라고 한 것이다.  우리나라에 천태 교학이들
어온것은 삼국시대 현광법사로부터 비롯되었으며고려 숙종2년(1097년)
대각국사의천스님에 의해국청사에서 천태종이 뿌리를 내렸다.조선시대
억불정책으로  500년간 긴 역사속에 묻혀 버려 역사적인 흔적이 살아져
버린 천태종은 근세에 이르러, 대한불교 천태종 초대종정이자 중창조인
상월원각 대조사 (上月圓覺 大祖師)
에 의해 새롭게 태어났다.강원도 삼
척에서 태어난 상원원각(속명 박준동·1911∼1974) 대조사는 15세에 법
은 스님을 은사로 출가,
우리나라에 맥이 끊겼던 천태종(天台宗)을 중흥
시켰다.

상월원각 대조사는 1967년 1월 종단을 당시 문화 공보부에 정식으로 등
록한 뒤 애국불교와 생활불교,대중불교를 종단의 3대 지표로 삼아 교세
확장에 진력했고 1974년 4월 법랍 49세로 입적했다. 상월원각 대조사는
생활불교론인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참선 수행하는’  주경야선(晝耕夜
禪)의 새 종풍을 세웠으며 1945년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금닭이 알을
품는 형국)인 소백산기슭에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救仁寺 충북단양군
영춘면 백자리)를 창건하였다.또한 천태종 제2사찰인 부산 초읍에 삼광
사 전신인 광명사(光明)를 창건 하였으며, 대규묘 불교사원의 서원(誓
願)을 세워 1983년 오늘의 의 삼광사(三光寺) 로 자리잡았다. 인근 주민
들에 따르면,  초창기 광명사가 창건 되었을때 사람들이 구름처름  몰려
노천법회를 10년이상 봉행하였다고한다

지난   5/27일 <부처님 오신날>전야제, 위에서 설명한 신도수 <35만명>
의 초읍 백양산 줄기에 자리잡은 삼광사(三光寺) 를  다녀왔다. 삼광사는
1983년 창건 되였다.  석가모니 부처님,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상월원
각 대조사를 모신 대웅보전을 비롯1만여명이 동시에 대법회에 함께할수
있는 불교회관이 건립되어 있다.  다보탑은 1997년에  만든 것으로  전체
높이가  30m에   달하는   동양  최대의  석탑으로  티베트,  미얀마, 인도
에서 온  부처님의  진신사리 10과가 봉안되어 있다.
또한 법을 설하는 사
찰의 중심 <대웅보전> 대자대비의 법음이 울리는
<범종각>,효를 실천하
는 <지장전>,  효 사상을 새롭게 인식하는 <극락전>.
1만 불자를  동시에
수용.기도소리 가득한 <지관전>,1천명의  불자를 동시에  수용 할수있는
불자들의 생활공간 <법화 삼매당>등  총  신도수 <35만명> 이라는 대형
사찰 (寺刹)  답게.  웅장하고  신도가  아니라도  볼거리가  너무나  많다

삼광(三光)이란 부처님이 중생(衆生)들에게 비추는 세가지 빛을 말한다.
즉 자비(慈悲).지혜(智慧),백호(毫)이다. 자비광(慈悲光)은  모든 만물
에게 자비를 베풀고
고통을 없애고 즐거움을 주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지혜광(智慧光)에는
일체 중생의 무명을 능히 깨뜨리는 부처님의지혜로
모든이들이 깨달음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이. 백호광 (毫光)에는  오욕
(五慾)과 미움이 사라진
부처님의 맑은 기운의  빛이 시방(十方) 세계를
비춰 모든중생이 안락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달려있다.
 
삼광사 (三光寺) 연등축제가  CNN의  문화여행  프로그램인 ‘CNN GO’를
통해  ‘2012년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선(50 beautiful places to
visit in Korea)’ 중  한 곳으로  소개됐다.  오후 7시30분  4만여 개의 오색
연등으로 부산 삼광사 경내가  환하게 밝혀졌다. 등(燈)  은  어둠을 걷어
내고  세상을 밝힌다. 지혜와  자비로 충만한 세상을  기원하는 부처님의
뜻이다.  아름다움이란  화려한  연등 불빛만을 일컫는 것은 아닐 것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연등이 품고있는 부처님의 고귀한 가르침이 아닐까
되새겨 본다.
삼광사  봉축 준비는 3월부터 시작된다. 절 곳곳에  달리는
연등 만도 4만 개나 되기  때문이다..  연등(燃燈)에는 이름과 소원을 적
는데,  대개 신도들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이나  재산 행복을 기원하며
등을 단다,
삼광사  천태종에는 불교적  33명(33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올리는 33인등(燈)도  있다
.
아반테(AVNTE)급  수준의 장비를 둘러메고...
발디딜 틈이 없는 경내를 진종일 돌아
다니며..말이  필요없이 눈에 보이
는대로...  <컷> 한 삼광사(三光寺) 의 이모저모를 
글쓴이의 시각(視角)
으로  올려본다.
 
이르듯 수천년에  걸쳐 석가는  예수와 더불어 우리 인류에 사랑과 자비
(慈悲)를 마음속에 뿌리 박게 하였고,
이것이 실천으로 옮겨지므로 인류
에 공헌한바는 실로 크다 할수있다. 
오늘은  불기 2556년, 서기 2012년
양력 5월 28일, 
음력으로는 4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이다.부처
님께서  이  세상에 뿌리신 정법(正法)의 씨앗이
온 누리에 퍼져,
이제는 세상 방방곡곡 어느곳
이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향기
이르지 않은 곳이 없다.이 세상에 사는동안,우리와 함께 살아
가는
모든 존재들에게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씨앗을 정성스럽
게 퍼뜨려야
할것이며, 나 혼자만의 풍요로움 이나, 나 혼자만의
기쁨이
아니라, 풍성하고,  함께  기뻐하는 공존공영의 극락정토
(淨土)를
이루어야 하겠다.
 
좁디 좁은 이기심의  굴레에서 벗어나,  너와  내가없는,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원대한 서원(誓願)을  가슴깊이 안은 채...
올해의  소망(所望)을 부처님께 빌어본다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實相은 無常이고 妙法은 無生이며 蓮華는 無染이다.

無常으로 體를 삼고 無生에 安住하여 無染으로 生活하면

그것이 곧 無上菩提요, 無碍解脫이며 無限生命의 自體具現이다.

一心이常淸淨하면 處處蓮華開니라.」


실상은 무상이고 묘법은 무생이며 연화는 무염이다.
무상으로 체를 삼고 무생에 안주하여 무염으로 생활하면
그것이 곧 무상보리요, 무애해탈이며 무한생명의 자체구현이다.
일심이 상청정하면 처처연화개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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