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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부루스(ブルース)
 제목 :  야구장 부루스(ブルース)
작성자 : 김영봉(57) / 2012-04-02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 소속된<이대호>가 지난 30일 
후쿠오카 돔 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 야구
개막전
31일(토).4/1(일)  
3연전 경기에서,홈팀이며  작년
챔피온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맞붙어
4번타자 1루수로 출전 ,타율 0.182 
(11타수 2)안타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팀은 개막전  3연패
에  빠졌다.  오릭스는 4/3(일) 삿포로에서
니혼햄과  원정  3연전에 
첫승을  거두기 위해  심기  일전한 상태이다.
일본  프로야구는  센터럴 리그와  퍼시픽 리그 에 각각  6개팀이  팀당

144경기의 정규시즌을 치른다. 성적을 토대로 양대리그의 3위와
2위팀
이 3전2선승제 플레이오프를 거쳐  이긴팀이 1위와 5전 3승제
(1위팀에
자동1승  먼저부여)의 승부를 펼친다. 양대  리그 챔피온은
일본  리그
챔피온(왕중왕)을  놓고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를 치른다

1982년생, 대동중,경남고 출신의  194cm,130kg  라는 메이저리그 급의
체격을 가졌으면서도 몸이유연하여 배트의 파워가 대단한
이대호(李大
浩)는  
과연  일본 프로야구에서 성공  할수있을까...? 메가톤급 계약금
인 7억 6000만엔(한화 약110억)이 거품이 아니라는걸
보여주어야 하는
이대호...
그간 이승엽,김태균등 거포들이 마지막에 실패하고 돌아왔기
에 ... 
야구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 되고있다.
특히 지금까지 도전했든 한국타자들을 돌아가게 했든 포커볼(Folk ball)
의 공략...
(직구와 비슷한 속도로오다 홈플레이트근처에서 뚝 떨어지는
공에 
쉽게속아  특히 한국선수들에게  쥐약 이라 불린다)  또한 포수가
요구하는  10개 중  7개는 정확히 들어온다는 콘터롤,  
한국보다  훨씬
넓은  일본의  스트라이크 존의  적응 등이 당장 극복  해야할 대목이다.

이대호가 넘어야할 투수진들을보면 ... 
브래드페니(34세,소프트뱅크.우
완),다케다마사루(34세,니혼햄.좌완)와쿠이히데아키
(26세,세이부,우완)
다나카 마사히로(24세,라쿠텐.우완), 가라카와유카(23세,롯데.우완)

모두 10승이상   투수들이다.
 
보도에  의해  소개된  이대호의   어릴쩍   야구 인생을  살펴 보면 ...
1991년  어느 날, 야구를 하려고 부산 수영 초등학교로 전학 온 추신수
(클리블랜드)는   같은 반   아이   가운데  월등히 키가 크고 몸이 좋은

한 친구를 발견한다.  어린  눈에도 타고난 체력과 재능을 알아본 걸까.

추신수는 그 친구에게 “함께 야구하자”고 꼬드겼고,  결국 친구의 손을

이끌고 감독에게 간다.그때 추신수를 따라간 친구가 바로 이대호(오릭
스)다. 
추신수는  훗날 “처음에 보니까 몸이 워낙 커 야구를 같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신수는 나를 야구로 이끈   길잡이 구실
을 한 친구”라며
“초등학생 때도 신수가 3번, 내가 4번을 쳤지만 신수는
나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야구를 잘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시절부
터 두각을 나타낸
1982년생 동갑내기 두 친구는 중학생 때부터 각기 다
른 길을 걸었다. 이대호가
대동중과 경남고, 추신수가 부산중과 부산고
를 거쳤고 일찌감치 두 선수는
부산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라이
벌이 됐다.

두 선수 모두 어릴 때부터 발군의 실력을 보였지만 가정환경은 극과 극
이었다.
추신수의 고교 시절 은사였던 고(故) 조성옥 감독은 “신수에게
필요한것이
있다면 아버지(추소민 씨)는 평양에서라도 구해올 것”이라
고  말했을 정도로, 
추신수는  넉넉한  가정환경에서 부모님의  절대적
후원을 받으며 운동했다.
반면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마저
재가해 어릴 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자란 이대호는‘살아남기 위해’ 야구
를 했다.  야구 회비를  낼 형편이 되지 못했던 
그는  돈 대신  실력으로
보여줘야 했다.“연탄값이 없어 한겨울에도 찬방에서
잤는데, 야구 회비
달라는 말을 차마 할 수 없었다”는 이대호는 “회비 잘 내는
친구를 이기
고 게임에  나가려면 야구를 잘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회고했다. 
고교
3학년이던 2000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
대회에서
두 선수는 한국 우승을 이끌었다. 그뒤 추신수는 태평양 건너
시애틀에 입단했고, 
이대호는 고향 팀 롯데에 둥지를 틀었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에는 3명의한국인이 출전한다.  이대호외  야구르트
스왈로스의 임창룡(1976년생,182cm.80kg.작년32세이브)
소프트뱅크 의  
김무영  (1985년생, 투수,우완,180cm.80kg)  이다.  임창룡은  오른팔이
아파  2군에서   재활 훈련후  5월경 
등판 예정이고,  우리에게  생소한 
김무영(金無英)은  1985년  부산  태생 이다.  초등시절  육상대회 에서
스카우트  되어  야구를 시작, 
대신중  3학년 재학시절  운동부 폭력을
극복하고자  야구 유학을 결심, 규슈지방 야마구치현의 하야도모 고교
졸업,
후쿠오카 지역의 명문 사학인 후쿠오카 경제대학을 졸업한 선수
이다. 그동안 2군의 독립 리그에서 활약하였으나
올해부터 1군 엔트리
에 포함될것으로 예상하고있어,  기대가 크다할수있다. 또한 일본에서
는 고교, 대학졸업을 한 선수는 내국인으로
분류되어 김무영은 외국인
선수로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엔트리 진입에 용이하다 할수있다.
 
일본 프로야구가 이런 가운데 ... 지난 4/1일(일) 개성고  야구팀이 오후
3시 구덕야구장 에서  경남고와의 일전을 벌였다.
쌀쌀한 날씨에도불구
하고 ,관전  하러온 동문, 학부모 등  50여명 이  열띤  응원을 벌려 선전
하였으나 4-1로 이기든 9회말  
2년생 에이스인 심재민의 난조와 경남고
타선의  연속 폭발로  5-4로  さよなら  역전패를 당하였다.
특히 이날은  
응원단장 오상복(78회)이 사정이 있어, 불참한 가운데...  오태홍 (51회,
전 농협울산 본부장)선배가 응원단을 이끌고
큰  목소리로  응원단장을
하시어 노익장을과시, 열성을 다 하였다.
글쓴이는 백구회(백양 야구인)
회원 인지라  노 감독및 학부형 총무로부터 사전 연락이 오는터라.
바쁜
시간 에도  열의에  보답키위해  참석 하였다...  해지는  오후의  쌀쌀한
날씨에도... 승리를 기원하는
여러 동문님들과 아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학부형을  보노라면 ...   패전의   뒷끝이  무척  허전 하기만하다.  이제
1승2패 총3게임중 2게임 만을보고 전체의실력을 평가 할수는 없지만 ...
 
야구에  몸담았든 경험으로  동문님들의  이해를 구하기위해 주제 넘게
시합을   통해본   개성고  야구부의  보완점 을  잠시  살펴 본다면  ...
첫째; 투수 부재다. 에이스  심재민 (2년)외는  릴리프, 마무리가 없다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선수 26명중  투수가 10명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  어떤  이유든  이를   기르는것은  전적으로   코칭스텝의 몫이다 ...

요즘의 고교야구는 엣전과 달라 지명 대타자 제를 하여  투수는  공격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시합도 일주일에 한번 하니,에이스
투수들의 회복
도 좋고, 그렇게 무리하지않아 부상의  위험도 없다, 심
재민은  145km의
빠른구속과  체인지엎,  슬라이드, 드롭성 변화구를 가지고있고,  또  한
게임당  평균  삼진을  
6개 이상 잡는  장래가  유망한 투수이기는  하나.
경험 부족과 제구력, 체력조절의 열세로 7회전까지는 가능하나,
그뒤는
급격히 위력이 떨어진다.   
둘째;  내야  수비는  철벽인데 ...   외야  수
비가  다소 부족한것 같다. 유격수와 세컨드는 완벽한 수비를 하고있고,

겟투(get two)가  잘되고, 호흡도 잘맞다. 그러나 외야수비는 타자에 따
른 위치선정과 수비의 기술이 미흡한것이 눈에  보인다.
이것도 충분한
연습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셋째; 공격력의 부족이다. 경남고와의 경기
안타수를 보면 3안타 로, 경남고  투수가  구속130-140km 밖에 않되는
결코 위력적인 투수가 아닌것을 감안하면,너무나 공격력의 파워가없다
... 
전통적으로  개성고는  공격형  야구보다는, 수비형 야구를 팀 컬러
로 해왔다. 그러나 현대의 야구는 
공격형이 되어야한다. 아무리 투수가
잘던져도 기본적인 점수를 선취하는  공격이 있어야한다. 보다  
타격의
연습 강도를  더 높여야만 한다. 그리고  이제는 시대에 맞게 공격형 팀
컬러로 전환 되어야한다.해서 수비와  공격의 바란스를 맞추어야  한다
 
또한 이를 받침할 주요한  야구부 지원이 문제이다.  프로야구의 열기로
인해 고교 야구는 관중들도 없고, 관심도없다,
  따라서 동문들의 관심도 
자연히  갈수록 식어 들어가는  편이다.  
해서 동창회에서  년간  측정된
예산외는 별도의 찬조가 없는지라.
운영상 애로상이 많은 실정이고,특히
한  학교 두팀(야구,축구부)운영으로 한팀에만 집중시킬수도 없는 조건
이다 .그러나
축구부는 2011년9월 아이파크 프로축구단과 축구부 운영
에 대한 MOU 체결 을하여,
코취파견, 관리감독 운영비 지원등 년간 4-5
억원 의 혜택을 받고있어 행복한 편이며, 특히 김해지역 구장(김해.안동.
진영)의 시합이 많아.매번 시합때는  김해 총 동문회(57회,회장 곽국래) 
에서 식사를  제공하여 선수단의 사기를 높여주고 있다.  시합후 식사도
번번히  제공받지 못하는  개성고  야구부의  현실과 애로점은 스카우트
등을  비롯 하여  이루말할수  없다.   따라서  백양 동문님  여러분 들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주말리그는 4/8일 -4/9일 제주에서 부산고와.부산공고 게임이있고,
4/14일(토)  오전10시에  구덕야구장에서  제주고와의  게임이 잡혀있다.
현재 1.2학년이  주축인  개성고  야구부는 내년에는 많은 경험과 실력을
갖추어, 막강한팀이
될것으로 확신한다.구관이 명관 이라... 롯데의 에이
스였고,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시합을 해본  경험이 많은
노상수(盧相守,
1958년생 64회 )감독이  언젠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  줄날을  기대
해보며.. 오후 7시경 ... 어두워진 구덕  야구장을  떠나  집으로  향 한다.
        
 
주전 -  투수 ;심재민 (2학년),1번타자 ;김민기(3),2번타자 ;김지현(2)
          3번타자;  정세현(2), 4번타자; 김도균(3), 5번타자; 박재욱(2)
          6번타자;  강신우(2),7번타자;  김정호(2)  8번타자; 정재훈(1)
          9번타자;  김만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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