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족명문학교 개성고총동창회입니다.

자유게시판

개성고, 대통령배 고교야구에서 주루 플레이 미숙과 타격 부진으로 아쉽게 4강 진출 실패
 제목 :  개성고, 대통령배 고교야구에서 주루 플레이 미숙과 타격 부진으로 아쉽게 4강 진출 실패
작성자 : 오태홍(51) / 2011-08-26

 그제(8/24) 치룬 서울고와의 8강전은 10시에 게임이 있었으며, SBS-ESPN 스포츠 체널에서 LIVE중계되어 많은 백양동문들께서 마음조리며 시청하셨으리라 여겨집니다. 8회초 서울고의 폭투로 1루 주자가 3루까지 충분히 갈수 있었음에도 긴장한 탓에 결정적인 주루 미스와 한방이 터지지 않아 선취 득점을 하지 못하고, 결국 8회말 통한의 1실점을 당하여 1-0으로 패배, 4강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개성고 야구는 이번 대회에서 극심한 타격의 부진으로 32강, 16강전도 상대팀의 실수로 8강에 오른 것입니다. 김상재 감독이 8강전에서는 화끈한 공격을 선보이겠다던 말이 무색하게 되었고요. 이날도 타격이 전혀 살아나지 않아 힘 한번 써보지 못하였지요. 김도영 투수의 빼어난 피칭에 타격이 조금만 살아났어도 충분히 이길수 있는 게임을 그러친 것입니다.
 
이제 올해의 모든 대회는 끝이 났지만 10명이나 되는 3년생들의 진로가 많이 걱정됩니다. 어제 프로야구 2012년 신인 드래프트가 실시되었지만 개성고 선수는 단 1명도 지명을 받지 못한 반면, 경고.부고,부경고.부산공고.울산공고에서는 지명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개성고출신 임준섭(경성대), 윤완주(경성대) 후배는 기아타이거즈에 지명이 되었더군요. 저 개인 생각으론 김도영 투수는 지명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에 지명이 되지 못하였어도 절대로 낙심하지 말고 대학에 진학하여 더 실력을 연마하고 체력을 길러 4년후를 기약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동안 코칭스텝을 비롯한 선수단,학부모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아울러 천리길도 멀다 않고 달려가 목이터지도록 응원한 백양야구리그연합회 회원 여러분의 한결같은 모교 야구 사랑에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2011. 8. 26.

울산에서 51회 오 태 홍 올림      


이전글 다음글 리스트 답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