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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고 축구 울산에서 학성고와의 대전을 2-1로 역전승하여 통쾌히 설욕하다!!
 제목 :  개성고 축구 울산에서 학성고와의 대전을 2-1로 역전승하여 통쾌히 설욕하다!!
작성자 : 오태홍(51) / 2011-06-27

6/25(토) 울산 학성고 운동장에서 거행된 축구 주말리그 3라운드 게임에서 모교 개성고가 학성고를 2-1로 격파하고 1~2라운드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여 울산동문들과 부산에서 응원오신 백양인 및 학부모들을 열광케하였습니다.
 
게임 상황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11시 시작휘슬이 울리고 미쳐 전력을 정비하려는 시작 2분만에 학성고가 눈깜짝 할 순간 밀어부쳐 선터링 한 것을 가볍게 골인시켰으며, 개성고는 이에 뒤질세라 5분정도 후에 3학년 '골게터' 정태석 선수(현재 득점 11개로 4위 랭크)가 뛰어난 개인기로 한골을 만회하여 스코어가 순식간에 1-1로 되어 응원단의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지요. 이후 개성고가 우세하게 게임을 리드하였으나 결정적인 2~3차례의 슛팅을 학성고 골키퍼의 선방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었습니다.
 
후반엔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이 전개되었으며 학성고의 슛팅이 개성고 골대를 맞고 팅겨나오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으나 더이상 골은 허용치 않고 드디어 후반 10여분정도를 남기고 교체로 투입된 이날의 수훈 선수인 1학년 홍승우 선수가 골문에서 혼전 중 재치있게 한골을 추가하여 백양동문들과 학부모들을 열광케 하였으며, 이후 학성고의 세찬 공격을 잘 막아 결국 2-1로 기분좋게 학성고를 격파하고 1~2라운드 3-1,2-1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여 '우리도 할 수 있다, 우리도 하면된다' 는 자신감을 선수들에게 심어준 너무도 뜻깊은 게임이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78회 고성민 감독 축구명문고 재건에 대한 열정에 심심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아울러 드리고자 합니다. 
 
이날 부산에서 응원오신 59회 유대희(전 사무국장),65회 김진호 체육부장, 78회 오상복 체육부차장 그리고 78회 등 후배님들, 울산동문회의 50회 장수열 동문,65회 정천규 사무국장, 백양축구동호회 동문들, 78회 류영래를 위시한 78회동문들 줄잡아 30여명 백양동문들이 게임이 끝나고 선수단과 같이 교가를 힘차게 제창하여 개성고(부산상고)의 기개를 울산에서 마음껏 떨쳤다고 하겠으며 선수단의 멋진 경기에 백양인의 한 사람으로 무한한 찬사를 보냅니다.
 
또한 게임 뒷풀이로 선수단 전원과 학부모,백양동문 60 여명이 울산동창회,백양축구동호회,78회 동문회에서 제공한 돼지삽겹살로 점심을 푸짐하게 먹으면서 소주한잔으로 동문간의 우애를 더욱 돈독히 한 시간은 한마디로 화기애애 그 자체였습니다.  
 
바라건데 남은 주말리그 5게임도 한명의 부상선수 없이 잘 치루고 방학중 7월 양산에서 개최하는 부산MBC 고교축구대회와 8월 김해에서 있을 부산일보 청룡기 고교축구대회에서도 축구명문 개성고의 투혼이 발휘되도록 우리 백양동문들의 뜨거운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점차 무더워지는 날씨에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 6. 27.

울산에서 51회 오태홍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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