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의열단 박재혁 의사, 폭탄 투척 의거 안내판 제막 |
작성자 : 동창회사무국 / 2020-01-03 |
의열단 박재혁 의사, 폭탄 투척 의거 안내판 제막 "부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자랑스러운 박재혁 선배님!" 부산 개성고(옛 부산상고) 총동창회는 2일 오후 부산 중구 옛 부산경찰서 터 앞 에서 일제강점기 부산 의열단 단원 박재혁 의사 의거 안내판 제막식을 열고 고 인의 뜻을 기렸다. 안내판은 관할 중구청이 지난해 12월에 설치한 것이다. 제막식에는 박 의사 여동생 손녀인 김경은 씨도 참석했다. 이경재 총동창회장 기념사를 대독한 정연철 총동창회 상임부회장은 "선배님께 서 고교 시절부터 일관되게 실천하신 자주 독립운동과 극일 정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중구청장 권한대행인 송종홍 부구청장은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사는 1895년 5월 17일 부산 범일동에서 태어나 부산상업학교(부산상고, 현 개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학생 시절부터 강렬한 민족의식을 지니고 항일 운동에 참여한 박 의사는 1919 년 3·1 독립운동이 일어나자 부산 의열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1920년 9월 14일 하시모토 슈헤이 부산경찰서 서장을 만난 자리에서 폭탄을 투 척했다. 박 의사는 중상을 입은 상태로 체포돼 사형 선고를 받고 대구형무소에 수감됐 다. 이후 혹독한 고문 등에 시달리다가 폐병에 걸렸고 "왜놈 손에 죽기 싫어 아무것 도 먹지 않겠다"며 사형 집행 전 긴 단식 끝에 1921년 5월 11일 숨졌다. 정부는 고인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출처 : 한국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