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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혁 의사 정부기록물 오류 투성이
 제목 :  박재혁 의사 정부기록물 오류 투성이
작성자 : 동창회사무국 / 2018-05-04

 

   

박재혁 의사 정부기록물 오류 투성이


고증작업 통해 최근 생가 확인

    


 

 

- 보훈처 홈페이지·백과사전 등


- 부친 이름·순국일 잘못 기록돼


- 평전집필 과정 발견 수정 작업

      


 

  독립운동가 박재혁 의사에 관한 정부의 공식 기록이 상당수 잘못된 것으로 나

타났다.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박재혁 의사의 생가 위치는 이번에 정확히 확인

되면서 생가 복원 작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개성고총동창회(개성고)와 부경근대사료연구소 김한근 소장은 3일 박재혁 의

사를 다룬 기록에서 오류를 발견해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성고와 김 소장

은 현재 내년 발행을 목표로 학교 동문인 박 의사의 평전을 집필하고 있다.

과정에서 박 의사를 둘러싼 갖은 오류를 확인했다.

 

      

  우선 박 의사의 생가는 애초 국제신문이 제적등본으로 확인(국제신문 지난해

717일 자 6면 보도)한 대로 부산 동구 범일동 550가 맞다. ‘독립운동사료집

11:의열투쟁사자료집에는 부산부 범일동 183으로 표기돼 혼선이 있었다. 동구

문화원 류종현 전문위원은 최근 역사고증 작업을 벌여 생가 인근 주민 증언과

제적등본 등을 살핀 결과 범일동 550가 박 의사 생가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의사 부친의 이름 역시 오류로 기록된 자료가 많았다. 박 의사 부친의 본래

이름은 제적등본상 박희선(朴喜善)’이다. 하지만 광복회보(296, 20085

26일 발행)와 네이버캐스트를 비롯한 상당수 사료에는 박광선(朴光善)’이라

표기돼 있다.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조차 박광선으로 돼 있다. 이에 부산보훈청

강정환 선양홍보팀장은 정확한 자료를 확인해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박 의사의 순국일은 오류투성이였다. 박 의사는 박재혁 의사 모친

이치수 제적등본에 기록된 대로 대정10(1921) 511사망했다. 반면

광복회보(296, 2008526일 발행)’에는 1921510일로 표기돼 있으

, ‘부산역사문화대전’ ‘신한국문화신문등에는 1921512일로 제각각 표기

됐다. 국가보훈처 독립운동사:의열투쟁사와 한국민족문화백과사전, 다음백과

등은 1921527일로 무려 2주나 다르게 기록해 놓았다. 박 의사 추모식 역시

매년 512일에 열린다. 박재혁의사기념사업회 서봉수 회장은 과거 박 의사 유

족이 512일로 말해 지금까지 그날 추모식을 진행해왔다. 올해도 같은 날 열

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박 의사와 관련한 기초적인 객관적 사실조차 엉터리인 것이 많다.

이는 그만큼 고증이 안 되고 행정당국의 관심이 없었던 탓이라며 박 의사를

재조명해야 할 이유가 분명해진 만큼 생가복원 등 사업도 서둘러야 한다고 말

했다.

 

      

 

국제신문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박재혁 의사 관련 잘못된 기록

오류 항목

사실  

오류 표기

오류 출처

박재혁의사 
부친 이름

박희선

박광선

국가보훈처 홈페이지광복회보(296, 2008 5 26 발행), 네이버캐스트

박재혁의사 
순국일자

1921 
5 11

1921 
5 10

광복회보(296, 2008 5 26 발행)

 

1921 
5 11

1921 
5 12

부산역사문화대전신한국문화신문(2017 9 14 기사), 박재혁 의사 순국 추모식 안내 전단

1921 
5 11

1921 
5 27

국가보훈처 ‘독립운동사 7:의열투쟁사’, 한국민족문화백과사전다음백과나무위키

본적 

부산부 범일동 
550

부산부 범일동 
183

독립운동사료집11:의열투쟁사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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