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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安重根)의사 순국(殉國) 100주년]기념,대한독립전-초상화전
 제목 :  [안중근(安重根)의사 순국(殉國) 100주년]기념,대한독립전-초상화전
작성자 : 조영규(51) / 2010-11-01

 

□ 전시개요 :

올해 2010년은 [안중근(安重根)의사 순국(殉國)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그러나 [국권찬탈 즉 한일강제병합(韓日强制倂合) 100년]을 맞는 치욕의 해이기도 하여 여러 의미를 새삼 되새겨야 합니다. 각계에서 여러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미술전람회로서 지난 10.26일 안중근의사 의거일에 맞추어 남산에 신축.개관된 <안중근의사 기념관> 및 안양의 평촌아트홀에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장한 모습을 유화작품으로 재현한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기념, 대한독립전]으로 관람객들에게 선 보이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 전시일정 :

◯ 안중근의사 기념관(www.patriot.or.kr)에서 11.19일~11.28일까지 10일간 <안중근의사 순국100주년 기념, 대한독립전>의 특별초대전

 

◯ 안양의 평촌아트홀(www.ayac.or.kr)에서도 12.1일~12.7일까지 7일간 <안중근의사 순국100주년 기념, 대한독립展>의 초대개인전

 

◯ 작품 일부는 11.15일부터 11.17일까지 3일간 國會 議員會館(1층 로비홀)에서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독립운동유공자展>에 참여하여 단체전 개최

 

□ 전시작품 : 백양 선배인 4회 독립운동가 박재혁(독립장, 1962년)의 모습이 포함되다

이번의 작품에는 안중근(安重根),윤봉길(尹奉吉),김좌진(金佐鎭),강우규(姜宇奎),이재명(李在明),홍범도(洪範圖),유관순(柳寬順),이봉창(李奉昌),박재혁(朴載赫)등의 의열(義烈)과 과거 임시정부 및 임시의정원에서 광복과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승만(李承晩),김구(金九),이시영(李始榮),신채호(申采浩),박은식(朴殷植),조소앙(趙素昻),이동녕(李東寧),안창호(安昌浩),이회영(李會榮) 등의 지도자들과 남자현(南慈賢),김마리아(金瑪利亞),안중근의사의 모친인 조마리아(趙瑪利亞) 여사 등 여성(女性) 들과 헐버트, 스코필드, 장개석(蔣介石), 손문(孫文) 등 외국인(外國人)도 포함된 40여명이며 이분 중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화작품으로 그려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박재혁 (朴載赫 1895~1921, 27세)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

○출생지는 부산시 범일동 ○사립육영학교(현 부산진초교)에 들어가 근대적 교육을 받고, 부산상업학교(구 부산상고, 현 개성고)에 입학하여 최천택(崔天澤)·오택(吳澤)과 의형제로 독립운동을 서약 ○학교졸업후 무역상회 사원으로 일하고 1917년경부터 상해 등 중국, 싱가포르를 돌며 무역업으로 많은 독립운동가들과 교유 ○1920년 8월 의열단장 김원봉(金元鳳)과 연락하여 상해로 가서 의열단에 입단, 책 속에 폭탄을 숨겨 귀국한 다음, 부산경찰서로 찾아가 평소 안면이 있던 서장 하시모토[橋本秀平(교본수평)]에게 폭탄 투척. 일본 경찰서장은 중상후 병원으로 옮겨지는 도중 절명, ○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단식으로 복역중 순국하였다. ○해방후 선생의 시신은 정공단(鄭公壇)에 합사되고, 1969년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장되어 안장되었다.

박재혁의사의 초상화 , 65.2x50.0cm, 켄버스에 유화, 2010년

 

□ 독립투사의 초상화 :

강하고 순수한 민족정기를 지닌 분들의 충일한 정신을 나타내기 위하여 문헌을 접해보면 누구나 그들의 활동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고귀한 지를 알게 됩니다. 본인은 첫 개인전부터 서른명의 초상화를 전시하고나서 매번 초상화와 풍경화 작품을 함께한 초풍전<肖風展>을 개최하였는데 특히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작품활동은 여러 가지 다른 점이 많았습니다. 전시를 위하여 작년부터 관련 자료와 문헌수집을 위하여 각지의 기념관 현장을 찾아보았고 관계자를 면담하였으며 특히 제작에 전념하면서 이 분들의 숭고한 활동과 헌신에 대하여 여러 문헌을 통해 새삼 알게되어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실 독립운동가의 모습은 몇군데 기념관을 제외하고 거의 흑백사진 등으로만 볼 수 있는 것이 실정입니다. 이러한 독립운동가들에 대하여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여 항상 우리곁에 바로 곁에 살아있는 것처럼 접하게 된다면 우리들 인간의 삶 자체도 더욱 고양될 것이며 오늘날 다함께 가치있는 삶을 향해 나갈 교훈이 될 것 같습니다. 초상화는 사실 얼굴모습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함께 보게 되는 것이며 이러한 작업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강하고 순수한 민족정기를 지닌 분들의 충일한 정신이나마 관람객에게 조금이라도 보여 줄 수 있다면 오래토록 이어져 온 작업에 의미있는 결실로 닥아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 이번 전시를 위하여 전시장 제공과 전시추진, 자료제공 및 후원으로 적극 협조하여 주신 안중근의사 기념관과 안중근의사 숭모회, 안중근의사 기념관 건립위원회, 독립기념관, 백범 김구기념관, 전쟁기념관, 우당 이회영기념관, 국가보훈처,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안양시청 및 안양문화예술재단 그리고 작품활동과 제작에 격려해 주신 여러 기관 및 여러분들에 진심으로 감사를 올립니다.

 

서양화가 51회 조영규  010-8263-8151

 

관련기사 -월간/미술세계 2010년 11월호  136~137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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