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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부산체육] 개성고등학교 축구부
 제목 :  [달려라 부산체육] 개성고등학교 축구부
작성자 : 동창회사무국() / 2017-09-12




[달려라 부산체육] 개성고등학교 축구부


김현정 기자 
 
     


<앵커>

부산체육의 성장을 위한 기획보도,

달려라 부산체육에 김현정입니다.

1924년에 창단한 전통있는 팀.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산하팀.

전국무대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초청받는

화려한 타이틀을 안고 있는 팀.

이번 시간에는 개성고 축구부 선수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올해로 창단 93년을 맞이한 개성고 축구부는

1929년 남조선중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둔 후

지금까지 모두 60여 회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개성고 축구부는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산하 U-18팀으로

체계적인 시스템과 지원을 바탕으로 부산 축구 강호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휘제(63회)/개성고등학교 교장

저희 학교 축구부는 옛날 부산상고 때부터 시작해서

지금 현재 개성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우승 경력과 준우승 경력,

많은 우수 선수를 배출해냈습니다. 앞으로도 부산 아이파크와 연계해서 많은

지원을 하고, 우수선수를 발굴해서 좋은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부산 아이파크 산하 낙동중 축구부 고병운 감독과

김창현 코치가 부임하며 개성고 축구부는 U-18 K리그 챔피언십과

한중일 유소년 국제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개성고 출신 김창현 코치는 모교로 돌아온 감회가 남다릅니다.



김창현(93회)/개성고등학교 축구부 코치

제가 여기 학교에서 이 친구들처럼 선수로 뛰고 있었는데

11년 만에 다시 돌아오니까 감회가 새롭고

지금 돌아와보니까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선수 때 시절(과)

지금 아이들 (비교해)보면 옛날하고 비슷한 부분도 많고

바뀐 부분도 많은데 더 가깝게 다가가서 아이들한테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개성고 축구부 3학년 선수들은

오는 10월 충북에서 개최될 전국체전을 앞두고

특별한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아이파크 산하 클럽 축구에서부터 U-12,15,18세팀까지 활약해온 강영웅 선수는

주장으로서 멋진 팀워크를 바탕으로한 경기를 펼치고 프로팀 선수로서 활약할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강영웅/개성고등학교 축구부 주장

주장으로서 팀 전체를 이끌어야 되는 건 당연한 거고,

분위기나 감독님들하고 소통까지 다 제가 만들어가야 되는 거고,

제 포지션에서는 골을 만들어내야 하니까 매 경기마다

팀이 위험하거나 어려운 상황에 골로 팀을 구하고 싶고,

득점왕도 하고 싶습니다. 가까운 꿈으로는 이렇게 계속 성장하다가

부산아이파크 프로팀에서 주전 선수로 공 차는 거고….


100m를 11초에 뛰며 빠른 발을 바탕으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이상준 선수는 팀의 유일한 U-18 청소년 국가대표로 2년 연속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 선수는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배로 남고 싶은 바람입니다.



이상준/개성고등학교 축구부 3학년

아직 개성고를 졸업한 선수 중에 유명한 선수가 없는데

제가 더 잘해서 더 유명해지고 싶고요. 졸업해서도

계속 월드컵이 있으니까 국가대표 선발돼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고 싶어요. 선배로서 경기장에서 열심히 하고

훈련장에서 더 열심히 해서 나태해 보이지 않는 그런 선배가 되고 후배들한테

도 좋은 선배로 기억에 남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팀의 최장신 190cm의 큰 키와 긴,팔다리를 바탕으로

골문을 책임지고 있는 강인구 선수는 지난해 일본 J리그 유스컵대회와

한중일 유소년 대회 등 세계대회를 뛰며

더 큰 시야와 경험치를 쌓았습니다.


강 선수는 유난히 부상선수가 많았던 올 시즌, 전국체전 무대에서

철벽방어를 바탕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옵니다.



강인구/개성고등학교 축구부 3학년

팀에 골키퍼로서 제일 밑에서 선수들 리드하면서

슈팅 같은 거 크로스나 그런 상황을 확실하게 막아보겠습니다.

작년에 저희가 (전국체전에서) 3위를 해서 동메달을 땄기 때문에
 
올해는 더 2위나 1위로 더 좋은 성적으로 가고 싶습니다.


100년 가까운 기나긴 세월동안

축구 강호의 이름표를 세기고 있는 개성고 축구부.


오늘도 운동장을 누비며 값진 땀방울을 쏟고 있는 선수들이

앞으로 개성고 역사관에 또 어떠한 성과를 기록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개성고등학교 축구부 화이팅!




헬로TV뉴스 김현정입니다.

< 저작권자 ©CJ헬로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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