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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훈청, 4월 우리고장 현충시설 ‘독립투사 최천택 선생 기념비’ 선정
 제목 :  부산보훈청, 4월 우리고장 현충시설 ‘독립투사 최천택 선생 기념비’ 선정
작성자 : 동창회사무국() / 2017-05-08


부산보훈청, 4월 우리고장 현충시설 ‘독립투사 최천택 선생 기념비’ 선정

부산지역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우리고장 현충시설 알리기 일환



▲ 4월의 부산지역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중구 중앙공원 내에 위치한 '독립투사 최천택 선생 기념비'/제공=부산보훈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보훈청은 4월의 부산지역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중구 중앙공원 내에 위치한 '독립투사 최천택 선생 기념비'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동구 좌천동 출신의 최천택 선생은 또 다른 부산 출신 독립운동가인 박재혁 의사와 부산공립상업학교(현. 개성고)에서 수학하며 절친하게 사귀었고, 의형제이자 동지로서 항일운동을 같이하며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최천택 선생은 부산공립상업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12년 일제가 발매는 물론 읽는 것조차 금지하고 있었던 역사책을 동지들과 비밀히 등사해 학우들에게 나누어 주다가 체포되기도 했으며, 특히 부산경찰서 폭탄 투척 사건시 박재혁 의사를 도와 거사를 성사시킨 후 가혹한 고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  산경찰서 폭탄 투척사건은 1920년 9월 독립운동가를 감시하고 연행해 혹독한 고문 등을 자행한 부산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해 서장이 죽고 다수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는 등 일본인의 간담을 서늘케 한 사건이다.

  이 외도 선생은 부산공립상업학교 2학년 재학 당시인 1912년부터 1945년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구금되는 등 항일 독립운동에 몸을 바쳤다.

  선생은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0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으며, ‘독립투사 최천택 선생 기념비‘는 부산출신 독립운동가 최천택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추모사업회가 2009년 중구 중앙공원  내에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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