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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높이로 황금사자기 본선행을 이끌다"
 제목 :  "마운드 높이로 황금사자기 본선행을 이끌다"
작성자 : 오상복(78) / 2016-04-11

개성고 야구부를 사랑하는 백양동문여러분 반갑습니다.


2016년 주말리그 전반기(황금사자기) 예선 3승3패로 참가팀 7개팀 중 4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1차전 vs 부경고 7대2 승리 / 2차전 vs 경남고 0대5 패배 / 3차전 vs 제주고 1대2 패배 /
4차전 vs 부산정보고 4대3 승리 / 5차전 vs 부산고 3대7 패배 / 6차전 vs 부산공고 3대2 승리


#정원욱 감독 부임 첫해 본선 진출 성공(야수코치:이승종, 투수코치:송보람, 야구부장:윤지환)

39명 선수단을 이끌고 이번 주말리그 예선전에 참가 했는데...
경기 결과를 살펴보듯 강팀에겐 약하고 ... 약팀에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본선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높은 마운드 본선행을 이끌다.

예선 6경기를 치루는동안 투수진의 눈부신 호투가 빛났습니다.

3승을 혼자 챙긴 좌완 도윤 투수는 23.2이닝 / 5자책 / 34탈삼진 / 방어율 1.91 /
최고구속 140킬로

우완 정통파 송후섭~17이닝 / 8자책 / 22탈삼진 / 방어율 4.23 / 최고구속 140킬로
좌완 정현우~6.2이닝 / 무실점 / 4탈삼진 / 최고구속 130킬로

사이드 강순식~5이닝 / 3자책 / 2탈삼진 / 방어율 5.41 / 최고구속 132킬로
박세호~1이닝 무실점 / 1탈삼진 / 최고구속 132킬로

3학년 투수진은 우완 정통파 김봉주 투수를 포함한 6명인데...
도윤,송후섭 2명의 투수가 사실상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 했습니다.

특히 6경기를 하는동안 사사구 단5개만 허용 하였으며
팀방어율 역시 2.73으로 수준급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타격의 침묵 ... 매경기 어려운 플레이 연속.

투수진에 비해 개성고 공격진은 매경기 빈타에 허덕였습니다.
팀타율~0.162 / 52.2이닝 공격을 하는동안 삼진은 56개를 당했구요.

팀내 유일한 3할타자는 도윤(22타수7안타 0.318)
그 외 대다수 타자는 1할대,2할대 머물고 말았습니다.

매경기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도윤,송후섭 2명의 투수진 의존도가 계속 되었으며
39명 선수 중 투수진 17명. 1~2학년 저학년 투수들 등판은 언감생신 꿈도 꾸지 못했고
3학년 박세호,김봉주 투수 역시 등판 기회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경기당 약10개의 삼진을 당할만큼 심각한 타격 부진을 보였고
잦은 번트 실패,어이없는 견제사,주루 미스 등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황금사자기 본선 무대 1승을 목표로 해야 할듯.

예선전 4위로 본선무대 턱걸이로 목동야구장을 밟게 되었는데...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예선과 달리 본선은 미리 옥석을 가려낸 액기스(?)팀들만 출전 하기에 더 더욱 힘든 승부가
예상됩니다.

전국 60여개 고교팀 중 개성고 야구부는 사실상 중위권 수준이기에 아직 전국대회 8강,
4강을 엿보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다고 여겨집니다. 

본선 대진 추첨 역시 중요하다 여겨지며 ... 냉정히 말씀드리자면 본선 1승을 목표로 해야 할듯.

개성고 투수진의 안정감은 강점이나... 타선의 회복이 얼마나 빨리 이루어지느냐가 관건일듯.
각팀의 선발 에이스급은 대다수 140킬로 이상 찍기에 매경기 만만찮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끝으로, 황금사자기 주말리그 예선기간동안 많은 응원 보내주신 백양동문들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성원에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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