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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로 본 '역대 최고 대통령 순위' (펌)
 제목 :  한국갤럽 여론조사로 본 '역대 최고 대통령 순위' (펌)
작성자 : 정형배(51) / 2015-08-09


한국갤럽 여론조사로 본 '역대 최고 대통령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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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해방 이후 역대 최고 대통령'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꼽혔다. 2위는 노무현 대통령이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은 뒤에서 2등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 중 한국을 가장 잘 이끈 대통령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들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1위 : 박정희 44%
2위 : 노무현 24%
3위 : 김대중 14%
4위 : 이승만 3%
5위 : 전두환 3%
6위 : 김영삼 1%
7위 : 이명박 1%
8위 : 노태우 0.1%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30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역대 대통령 각각에 대한 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이 조사됐다.

잘한 일이 많다
1위 : 박정희 67%
2위 : 노무현 54%
3위 : 김대중 50%
4위 : 이승만 27%

잘못한 일이 많다
1위 : 이명박 64%
2위 : 전두환 60%
3위 : 노태우 45%
4위 : 김영삼 42%

좀 더 구체적으로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들은 각 대통령의 공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syngman rhee
이승만
잘한 일 :
'건국/나라 기초/정부 수립'(36%), '민주주의를 지켜냄/공산화 막은 점'(12%), '어려운 시기/혼란 극복'(11%) 등

잘못한 일 :
'일제 청산 못함'(19%), '독재'(13%), '부정선거'(8%), '6.25 한국전쟁/전쟁을 막지 못함'(8%), '미국에 종속'(7%) 등

park chunghee
박정희
잘한 일 :
'경제발전'(52%), '새마을 운동'(15%), '국민들을 먹고 살게 해 줌/민생 해결'(12%), '경부고속도로 건설/국토 개발'(8%) 등
잘못한 일 :
'독재/유신/민주화 후퇴'(72%), '쿠데타/군사정권'(10%), '정경유착/대기업 밀어주기'(3%) 등

chun doohwan
전두환
잘한 일 :
'경제 정책/경기, 물가 안정'(25%), '범죄자 소통/사회 정화/질서/삼청교육대'(23%), '먹고 살기 좋았다/생활은 지금보다 나았다'(18%), '리더십/내각 관리 잘됨'(14%) 등
잘못한 일 :
'5.18 광주 민주화운동 폭압'(20%), '개인 비리/부정부패/비자금'(20%), '독재/강압'(17%), '쿠데타/군사 정권'(15%), '사람 많이 죽임/인권 유린'(8%), '민주화 탄압/민주주의 후퇴'(7%) 등

roh taewoo
노태우
잘한 일 :
'직선제/민주화'(28%), '무난했다'(18%), '먹고 살기 좋았다/생활은 지금보다 나았다'(12%), '외교 정책'(8%) 등
잘못한 일 :
'개인 비리/부정부패/비자금'(22%), '성과 없음/무능력'(19%), '소신 부족/나약함/우유부단'(15%), '리더십, 추진력 부족'(5%), '쿠데타/군사 정권'(5%), '전두환 정권 계승'(5%) 등

kim youngsam
김영삼
잘한 일 :
'금융실명제'(34%), '문민정부/문민화'(9%), '열심히 했다'(9%), '군부독재 청산'(6%) 등
잘못한 일 :
'IMF 외환 위기 초래'(43%), '가족, 아들 비리/부패'(12%), '무능력/뚜렷한 업적 없음'(6%), '서민, 민생 경제 파탄'(5%) 등

kim daejung
김대중
잘한 일 :
'대북/햇볕 정책'(27%), 'IMF 외환 위기 극복'(18%), '민주주의 정착/민주화'(7%), '경제 정책/경제 회복'(5%), '남북정상회담'(5%) 등
잘못한 일 :
'대북/햇볕/퍼주기 정책'(54%), '가족, 아들 비리/부패'(7%), '경제 어려움'(5%) 등

roh moohyun
노무현
잘한 일 :
'국민과의 소통'(17%), '국민, 서민을 위함/국민 입장 대변'(17%), '서민 경제/민생 노력'(10%), '민주주의 실현/민주화'(7%), '권위적이지 않음'(6%), '친근함/인간적임'(5%) 등

잘못한 일 :
'죽음/자살'(10%), '대통령 자질 부족'(9%), '대북 정책/퍼주기'(8%), '국론 분열'(7%), '말 실수/막말'(7%), '가벼움'(7%) 등

lee myungbak
이명박
잘한 일 :
'4대강 사업'(21%), '경제 정책'(14%), '열심히 했다'(10%) 외 '청계천 복원사업'(7%), '대중교통/버스 전용차로, 환승'(7%), '추진력/리더십'(6%) 등
잘못한 일 :
'4대강 사업'(57%), '경제 문제'(6%), '개인 비리'(6%), '자원외교 비리'(4%) 등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7월28~30일, 8월4~6일 전국 성인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2.2%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8%였다. 더 자세한 설문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갤럽] "역대 최악의 대통령은 MB"

전두환도 제치고 '최악 1위' 등극. 새누리 지지층도 외면


2015-08-07 10:57:52

<한국갤럽> 조사 결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가운데 잘못한 일이 많은 역대 최악의 대통령으로 선정됐다.

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달 28~30일, 지날 4~6일 등 엿새간 전국 성인 2천3명에게 전직 대통령들 중 해방 이후 우리나라를 가장 잘 이끈 대통령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자유응답) '박정희'(44%), '노무현'(24), '김대중'(14%) 등 3명이 전체 응답의 82%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이승만'(3%), '전두환'(3%), '김영삼'(1%), '이명박'(1%), '노태우'(0.1%) 순이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저연령일수록(2030 세대에서 약 40%), 박정희 대통령은 고연령일수록(50대 62%, 60세 이상 71%) 많이 응답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74%가 박정희 대통령을 꼽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등 야당 지지층은 약 45%가 노무현 대통령, 약 30%는 김대중 대통령을 선택했다.

<한국갤럽>이 역대 대통령별로 '잘한 일'과 '잘못한 일'에 대한 여론을 물은 결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잘못한 일이 가장 많은 최악의 대통령으로 선정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잘못한 일이 많다'가 64%, '잘한 일이 많다'가 12%였다. 이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잘못한 일' 60%, '잘한 일' 16%보다도 혹독한 평가다.

전 세대에 걸쳐 '잘못한 일이 많다'는 비판이 우세했고 특히 30대(76%)와 40대(72%)에서 두드러졌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잘못했다'는 응답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81%), 무당층(65%)에서 높게 나타났고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잘한 일이 많다' 23%, '잘못한 일이 많다' 48%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MB가 잘못한 일(부정 평가자 636명, 자유응답)로는 '4대강 사업'(57%), '경제 문제'(6%), '개인 비리'(6%) 등이 지적됐다

'잘한 일'이 '잘못한 일'보다 많다고 평가받은 대통령은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 세명 뿐이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67% 대 16%, 노무현 전 대통령은 54% 대 20%, 김대중 전 대통령은 50% 대 20%로 긍정평가가 높았다.
 
◀ ⓒ<한국갤럽>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2.2%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8%(총 통화 11,077명 중 2,003명 응답 완료)였다.

이영섭 기자




< 한국갤럽의 조사 내용 >

광복 70주년 특별 조사: 역대 대통령 평가와 그 이유

1948년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3대까지 역임한 이승만 대통령부터 17대 이명박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은 총 10명이다. 그 중 다수가 비리 등에 연루돼 명예롭지 못한 퇴임을 맞았으며,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정기적으로 실시된 대통령 직무 평가에서는 모두 임기 초반 대비 후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 역대 대통령들에 대한 공과(功過)는 시대에 따라 재조명되며, 동시대인이라 해도 역대 대통령들에 대한 세대별 경험치는 다를 것이다. 한국갤럽이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제1~17대 전직 대통령들 중 우리나라를 가장 잘 이끈 대통령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각각에 대한 평가와 그 이유를 알아봤다.

우리나라를 가장 잘 이끈 대통령: '박정희'(44%) - '노무현'(24%) - '김대중'(14%)
- 50대 62%, 60세 이상 71%가 '박정희' 꼽은 반면 2030 세대 약 60%는 '노무현'·'김대중'


한국갤럽이 7월 28~30일, 8월 4~6일(6일간) 전국 성인 2,003명에게 전직 대통령들 중 해방 이후 우리나라를 가장 잘 이끈 대통령이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박정희'(44%), '노무현'(24), '김대중'(14%) 등 3명이 전체 응답의 82%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이승만'(3%), '전두환'(3%), '김영삼'(1%), '이명박'(1%), '노태우'(0.1%) 순이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 표본오차 ±2.2%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8%(총 통화 11,077명 중 2,003명 응답 완료)

◎ 노무현 대통령은 저연령일수록(2030 세대에서 약 40%), 박정희 대통령은 고연령일수록(50대 62%, 60세 이상 71%) 많이 응답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74%가 박정희 대통령을 꼽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등 야당 지지층은 약 45%가 노무현 대통령, 약 30%는 김대중 대통령을 선택했다.






역대 대통령 개별 평가
-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 박정희(67%), 노무현(54%), 김대중(50%)
- '잘못한 일이 많다': 이명박(64%), 전두환(60%), 노태우(45%), 김영삼(42%)

다음으로는 역대 대통령 각각에 대한 평가와 그 이유를 알아봤다. 7월 28~30일에는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8월 4~6일에는 1,000명에게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이 각각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고 보는지 잘못한 일이 많다고 보는지 물었다. 단, 재임 기간이 짧았던 제4대 윤보선 대통령(1960.8~1962.3)과 제10대 최규하 대통령(1979.12~1980.8)은 평가하지 않았다.

◎ 8명의 전직 대통령 중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박정희(67%), 노무현(54%), 김대중(50%)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이명박(64%), 전두환(60%), 노태우(45%), 김영삼(42%)에서 두드러졌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 많다'(27%)와 '잘못한 일이 많다'(31%)가 비슷했다.






이승만 대통령, '잘한 일이 많다' 27% vs. '잘못한 일이 많다' 31%
- 이승만 대통령 집권기를 직간접적으로 겪은 60세 이상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


1948년부터 1960년까지 우리나라 제1, 2, 3대 대통령직을 수행한 이승만에 대해서는 27%가 '잘한 일이 많다', 31%는 '잘못한 일이 많다'고 답해 긍정·부정 평가가 비슷했으며 42%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대별로 보면 40대 이하에서는 대체로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이 우세했으나 이승만 대통령 집권 당시에 대한 기억이 가장 많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절반(52%)은 '잘한 일이 많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이승만 대통령이 잘한 일로는(긍정 평가자 275명, 자유응답) '건국/나라 기초/정부 수립'(36%), '민주주의를 지켜냄/공산화 막은 점'(12%), '어려운 시기/혼란 극복'(11%) 등이 응답됐다.
잘못한 일(부정 평가자 308명, 자유응답)로는 '일제 청산 못함'(19%), '독재'(13%), '부정선거'(8%), '6.25 한국전쟁/전쟁을 막지 못함'(8%), '미국에 종속'(7%) 등이 지적됐다.






박정희 대통령, '잘한 일이 많다' 67% > '잘못한 일이 많다' 16%
- '잘한 일이 많다': 60세 이상 91%, 현 박근혜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의 92%


1963년부터 1979년까지 장기 집권한 제5~9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는 67%가 '잘한 일이 많다'고 답해 '잘못한 일이 많다'(16%)를 크게 앞섰으며,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대별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20대 44%, 30대 52%, 40대 58%, 50대 81%, 60세 이상 91%로 나타나 전 세대에 걸쳐 '잘못한 일이 많다'를 앞섰으며, 특히 박정희 대통령 집권 하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50대 이상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새누리당 지지층의 91%, 현 박근혜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중에서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도 '잘한 일이 많다'고 호평한 사람이 92%에 이르는 점도 눈에 띈다.

박정희 대통령이 잘한 일로는(긍정 평가자 667명, 자유응답) 52%가 '경제 발전'을 꼽아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새마을 운동'(15%), '국민들을 먹고 살게 해 줌/민생 해결'(12%), '경부고속도로 건설/국토 개발'(8%) 등이 응답됐다.
잘못한 일(부정 평가자 159명, 자유응답)로는 '독재/유신/민주화 후퇴' 72%, '쿠데타/군사정권' 10% 등이 지적돼 경제 발전을 이끈 강력한 리더십의 이면을 드러냈다.






전두환 대통령, '잘한 일이 많다' 16% < '잘못한 일이 많다' 60%
- 잘못한 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폭압'(20%), '개인 비리/부정부패'(20%)


1980년부터 1988년까지 집권한 제11, 12대 전두환 대통령에 대해서는 60%가 '잘못한 일이 많다'고 답했으며 '잘한 일이 많다'는 16%,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대별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20대 62%, 30대 75%, 40대 71%, 50대 48%, 60세 이상 47%로 전 세대에서 부정적 시각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보면 5.18 피해 지역인 광주/전라에서 '잘못한 일이 많다'가 80%로 높고, 대구/경북에서는 그 비율이 40%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전두환 대통령이 잘한 일로는(긍정 평가자 160명, 자유응답) '경제 정책/경기, 물가 안정'(25%), '범죄자 소통/사회 정화/질서/삼청교육대'(23%), '먹고 살기 좋았다/생활은 지금보다 나았다'(18%) 등이 응답됐다.
잘못한 일(부정 평가자 602명, 자유응답)로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폭압'(20%), '개인 비리/부정부패/비자금'(20%), '독재/강압'(17%), '쿠데타/군사 정권'(15%), '사람 많이 죽임/인권 유린'(8%), '민주화 탄압/민주주의 후퇴'(7%) 등이 지적됐다.






노태우 대통령, '잘한 일이 많다' 9% < '잘못한 일이 많다' 45%
-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첫 대통령이지만 '6.29 선언' 외 강렬한 이미지 없어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첫 대통령으로 선출돼 1988년부터 1993년까지 재임한 제13대 노태우 대통령에 대해서는 45%가 '잘못한 일이 많다', 9%만이 '잘한 일이 많다'고 답했으며 46%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대별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30대 52%, 40대 56%, 50대 49%로 부정적 입장이 우세한 가운데 20대는 69%, 60세 이상은 52%가 평가를 유보했다. 그 외 지역이나 지지정당별 큰 특징은 보이지 않았다.

노태우 대통령이 잘한 일로는(긍정 평가자 91명, 자유응답) '직선제/민주화'(28%), '무난했다'(18%) 등이 응답됐다. 그러나 이는 대통령 선출 이전인 1987년 민주정의당 대표 자격으로 발표한 '6.29 선언'에서 비롯된 이미지라 할 수 있다. 당시 6.29 선언에는 대통령 직선제 개헌 요구 수용 등 시국수습대책이 포함됐다.
잘못한 일(부정 평가자 449명, 자유응답)로는 '개인 비리/부정부패/비자금'(22%), '성과 없음/무능력'(19%), '소신 부족/나약함/우유부단'(15%), '리더십, 추진력 부족'(5%), '쿠데타/군사 정권'(5%), '전두환 정권 계승'(5%) 등이 지적됐다.






김영삼 대통령, '잘한 일이 많다' 16% < '잘못한 일이 많다' 42%
- 첫 문민정부 기대, '금융실명제' 등 출범 초기 호응 컸으나 'IMF 외환 위기'로 곤두박질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재임한 제14대 김영삼 대통령에 대해서는 42%가 '잘못한 일이 많다', 16%는 '잘한 일이 많다'고 답했으며 42%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대별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20대 31%, 30대 이상에서 40%를 웃돌았고 '잘한 일이 많다'는 전 세대에서 20%를 넘지 못했다.

김영삼 대통령이 잘한 일로는(긍정 평가자 163명, 자유응답) '금융실명제'(34%), '문민정부/문민화'(9%), '열심히 했다'(9%) 등이 응답됐다.
잘못한 일(부정 평가자 420명, 자유응답)로는 'IMF 외환 위기 초래'(43%), '가족, 아들 비리/부패'(12%), '무능력/뚜렷한 업적 없음'(6%), '서민, 민생 경제 파탄'(5%) 등이 지적됐다.

◎ 1988년 이후 한국갤럽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치와 최저치 기록은 모두 김영삼 대통령의 것이다. 첫 문민정부에 대한 기대, 금융실명제 실시 등으로 취임 1년차 2, 3분기 직무 긍정률은 83%에 달했지만, IMF 외환 위기를 맞은 5년차 4분기에는 6%로 곤두박질쳤다.






김대중 대통령, '잘한 일이 많다' 50% > '잘못한 일이 많다' 20%
- 'IMF 외환 위기 극복'은 잘한 일, '대북/햇볕 정책'에 대한 평가는 엇갈려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재임한 제15대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는 50%가 '잘한 일이 많다', 20%는 '잘못한 일이 많다'고 답했으며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대별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20대 61%, 30대 65%, 40대 51%, 50대 이상에서도 약 40%로 전 세대에 걸쳐 '잘못한 일이 많다'(20대 11%; 50대 이상 약 30%)보다 우세했다.

◎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의 70%, 무당층의 51%가 '잘한 일이 많다'고 평가했으며,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그 비율이 34%로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김대중 대통령이 잘한 일로는(긍정 평가자 503명, 자유응답) '대북/햇볕 정책'(27%), 'IMF 외환 위기 극복'(18%), '민주주의 정착/민주화'(7%), '경제 정책/경제 회복'(5%), '남북정상회담'(5%) 등이 응답됐다.
잘못한 일(부정 평가자 196명, 자유응답)로는 '대북/햇볕/퍼주기 정책'(54%), '가족, 아들 비리/부패'(7%) 등이 지적됐다. IMF 외환 위기 극복은 확실히 잘한 일로 인식되는 반면, 대북 정책은 잘한 일과 잘못한 일 양쪽에 1순위로 나타나 평가가 엇갈림을 보여준다.






노무현 대통령, '잘한 일이 많다' 54% > '잘못한 일이 많다' 20%
- 저연령일수록 높이 평가, '소통 스타일·인간적 매력' 큰 만큼 아쉬운 빈자리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재임한 제16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54%가 '잘한 일이 많다', 20%는 '잘못한 일이 많다'고 답했으며 26%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대별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20대 70%, 30대 68%, 40대 59%, 50대 49%로 저연령일수록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60세 이상에서만 '잘했다'(28%)보다 '잘못했다'(37%)는 입장이 약간 앞섰다.

◎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의 82%, 무당층의 56%가 '잘한 일이 많다'고 평가했으며,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그 비율이 31%로 적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이 잘한 일로는(긍정 평가자 538명, 자유응답) '국민과의 소통'(17%), '국민, 서민을 위함/국민 입장 대변'(17%), '서민 경제/민생 노력'(10%), '민주주의 실현/민주화'(7%), '권위적이지 않음'(6%), '친근함/인간적임'(5%) 등이 응답됐다.
잘못한 일(부정 평가자 204명, 자유응답)로는 '죽음/자살'(10%), '대통령 자질 부족'(9%), '대북 정책/퍼주기'(8%), '국론 분열'(7%), '말 실수/막말'(7%), '가벼움'(7%) 등이 지적됐다.

◎ 노무현 대통령 평가 이유로는 구체적인 정책이나 사건보다는 '소통, 서민, 민생, 친근, 탈권위' 등 소통 스타일과 인간적인 매력이 다수 언급된 점이 특징이며, 그 특유의 스타일을 '자질 부족, 막말, 가벼움' 등으로 보는 부정적 시각도 공존함을 알 수 있다.
이는 현 박근혜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 상위에 있는 '주관/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이 일면으로는 '소통 미흡/독단'으로 지적되는 현상과도 유사하다. 노무현, 박근혜 대통령의 소통 스타일은 매우 상반된다.






이명박 대통령, '잘한 일이 많다' 12% < '잘못한 일이 많다' 64%
- 여전히 논란 중인 '4대강 사업', 가장 잘못한 일로 손꼽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재임한 제17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64%가 '잘못한 일이 많다'고 답했으며 12%만 '잘한 일이 많다', 25%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 세대에 걸쳐 '잘못한 일이 많다'는 입장이 우세했고 특히 30대(76%)와 40대(72%)에서 두드러졌다.

◎ 지지정당별로 보면 '잘못했다'는 응답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81%), 무당층(65%)에서 높게 나타났고 새누리당 지지층도 냉담한 입장을 취했다('잘한 일이 많다' 23%, '잘못한 일이 많다' 48%).

이명박 대통령이 잘한 일로는(긍정 평가자 119명, 자유응답) '4대강 사업'(21%), '경제 정책'(14%), '열심히 했다'(10%) 외 '청계천 복원사업'(7%), '대중교통/버스 전용차로, 환승'(7%) 등 과거 서울시장으로 한 일들도 일부 응답됐다.
잘못한 일(부정 평가자 636명, 자유응답)로는 '4대강 사업'(57%), '경제 문제'(6%), '개인 비리'(6%) 등이 지적됐다. '4대강 사업'은 매년 녹조 현상, 가뭄, 홍수 대비 효용, 유지 관리 비용 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 참고로 이명박 대통령 퇴임 직전인 2013년 2월 조사에서(자유응답) 임기 중 가장 잘한 일로는 '외교/국제 관계'(14%), 가장 잘못한 일로는 '4대강 사업'(34%)이 꼽혔다. 당시와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4대강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진 셈이다.

◎ 이상으로 역대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와 그 이유를 살펴봤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보듯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개인의 경험 여부, 역사 교육, 사회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실제 각 대통령이 펼친 정책뿐 아니라 그들의 평소 이미지까지 혼합되어 반영된다.





* 출처 :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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