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족명문학교 개성고총동창회입니다.

자유게시판

"부산 MBC배 고교 축구대회 값진 준우승"
 제목 :  "부산 MBC배 고교 축구대회 값진 준우승"
작성자 : 오상복(78) / 2015-02-04

개성고 축구부를 사랑하는백양여러분! 반갑습니다.

제48회 부산 mbc 고교 축구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울산 현대고는 현대중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왔던 선수들이고 청소년대표
선수도 다수 포함 되어 있었기에 경기전 다소 힘든 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전반 초반 1실점 후 다소 끌려가는 플레이가 나오다 전반 막판 동점을 이루며
후반전 시작. 후반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무득점. 연장전 각각 10분 역시 무득점.
100분 동안 1대1 승부를 결정 짓지 못하고 승부차기 돌입.

냉정한 선택. 빠른 몸놀림 보인 김정호의 골키퍼의 선방이 있었으나 2번의 실축으로 인해
3대4 아쉬운 석패.

골대를 맞고 나오는 순간 선수,재학생,학부모,동문 약700은 그라운드,스탠드에서 아쉬운 탄식.
결승 마지막 경기까지 6경기를 하는 동안 젖먹던 힘까지 달려 왔는데...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당일 결승전 12번째 선수가 되어 응원하기 위해 엠프.북,대형 현수막를 준비하였고
재학생 약550명 간식을 준비하기 위해 빵800개 / 우유 550개 준비.

1,2학년 재학생 많은 숫자의 학생들은 졸업 동문들의 함성에는 미치지 못하는 목소리를
보였고 경기가 종료 되자말자 선수들의 인사,교가도 부르지 않고 스탠드를 빠져 나가는
모습은 심히 유감이었습니다.

그 반면에 몇 안되는 동문들이었지만... 시종일관 줄기차게 뜨거운 함성.응원 보내준
40대.50대 졸업 동문들의 응원은 재학생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준우승의 아쉬움도 잠깐이었고 ... 시상식에서 선수들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수 지도자상~박진섭 / 우수 선수상~이준서 / 우수 콜키퍼상~김정호


시상식 종료 후 양산 종합운동장 인근 석정 식당으로 선수,코칭스텝,학부모,학교,동창회,
동문 등 약120명 모두 함께 식사를 했는데... 삼겹살 300인분,식사,주류 등 함께 하며
뒷풀이를 했습니다.

너무 많은 인원이 참석하다 보니 ... 식당은 화생방 훈련을 방불키도 했습니다^^
특히 울산에서 매경기 우리 선수들을 보기 위해 내려 오시는 51회 오태홍 선배님이
학부모님들의 가장 큰 함성,박수를 받기도 했으며...

문병욱 총동창회장님을 비롯하여 강은기 교장선생님께서도 코칭스텝,선수단,학부모를
격려하는 건배사를 하며 준우승의 값진 성적을 축하해주기도 했습니다.
(식사 자리는 개성고 총동창회에서 마련해 주셨습니다)

올해 2월달 졸업하는 양진모,김진규,이동준,윤철,이태화,이수빈,윤영민,한준규,신창렬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우려 되었으나 ... 올해 첫 대회인 부산 mbc배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은
매경기 너무도 잘 싸워 주었습니다.

결승 진출 최대 고비였던 8강전 부경고 경기에서 1대1 동점 후 승부차기에서 2번의 선방을
보여준 김정호 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4강 진출 하였으며...

4강전 서울 중동고 경기에서는 3대2 명승부가 펼쳐졌는데... 후반전 내리 2실점 하며 동점
허용 하였으나 3골 모두 깔끔한 패스플레이,마무리가 돋보인 인상적인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수비~이준서,조범기,장준영,이상벽,이주원
미드필더~이세원,도용욱,조익성,성호영,양몽현
공격~이진환,황준호 / 골키퍼~김정호

주전 선수들뿐 아니라 비록 경기에는 뛰지 못했지만 1,2학년 저학년 선수들 역시 벤치에서
한마음이 되었기에 값진 준우승을 거둘수 있었습니다.

박진섭 감독님을 비롯하여 김승안,오철석 코치님과 38명의 자랑스러운 선수들!
그리고,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뜨거운 응원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노고의 말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리스트 답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