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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혁 의사 기념관 9월 문 연다.
 제목 :  박재혁 의사 기념관 9월 문 연다.
작성자 : 동창회사무국 / 2019-07-10



박재혁 의사 기념관 9월 문 연다


모교 개성고 역사관 1층에 마련, 흉상도 제작해 함께 설치키로


부산 출신 독립운동가 박재혁 의사의 기념관(국제신문 지난해 10월 18일 6면 보

도)이 부산진구 당감동 개성고등학교 역사관에 마련된다.


개성고 총동창회는 오는 9월 박재혁 의사 기념관을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기

념관은 박 의사 추모 사업에 모교인 개성고가 발 벗고 나서면서 추진됐다. 개성

고 총동창회 김수철 사무총장은 “개성고 동문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동상

건립 제막식과 함께 박 의사 기념관 개관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관은 개성고 역사관 1~3관 중 1관에 조성된다. 원래는 3관에 마련할 계획

이었지만, 접근성이 가장 좋은 1관으로 위치를 옮겼다. 지금까지 졸업생 중 별

도 기념 전시 공간이 만들어진 건 노 전 대통령과 금난새 지휘자의 아버지인 금

수현 작곡가 2명이다. 박 의사가 3번째로 그 뒤를 잇는다.


현재 개성고 역사관에는 박 의사 관련 소장품 1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일제 부

산경찰서 폭탄 투척 사건 호외 신문과 개성고 졸업 사진 등이다. 기념관에는 기

존 물품과 함께 박 의사의 국가유공자 서훈 휘장이 전시된다. 원래는 서훈 사본

만 전시돼 있었으나, 부산보훈청이 역사관 전시를 위해 휘장을 재발급했다. 박

의사 여동생의 손녀인 김경은(55) 씨가 유족 확인을 거쳐 발급받았다.


기념관에는 박 의사 흉상도 함께 설치된다. 개관식과 더불어 흉상 제막식이 진

행된다.


개성고 노상만 역사관장은 “박 의사의 동료이자 독립운동가인 최천택 선생의

휘장과 서훈 증서 원본, 선생이 사용하던 만년필과 안경 등 개인 물품도 전시된

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관 개관이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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