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족명문학교 개성고총동창회입니다.

백양뉴스

박재혁 의사 생가 ‘표지석’ 세운다
 제목 :  박재혁 의사 생가 ‘표지석’ 세운다
작성자 : 동창회사무국 / 2019-05-22




박재혁 의사 생가 ‘표지석’ 세운다




부산 출신 독립운동가인 박재혁 의사의 생가터를 알리는 표지석이 세워진다.

동구는 박재혁 의사의 범일동 생가터에 표지석을 세우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부산 동구에 자리한 독립운동가 박재혁 의사의 생가. 황윤정 기자


 
동구 출신이자 부산의 대표 독립운동가인 박 의사의 생가터에는 변변한 표식이

없는 상태다. 박 의사가 생존 당시 주소지를 몇 차례 옮겨 어느 지역을 생가로

볼 것인지 역사학계 등 의견이 갈렸던 영향도 있다. 동구 관계자는 “고증을 거

쳐 올해 내로 예산을 마련하고 표지석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사 여동생의 손녀인 김경은 씨는 “동구 좌천동 정공단 골목에는 일제 강점

기에 항일조직인 ‘순국당’을 만든 정오연 선생의 생가터가 표시돼 있다. 박 의사

의 생가터는 아무런 표시가 없어 안타까웠는데 늦었지만 표지석을 세우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현재는 가구거리 공영주차장이 있는 범일동 183이 박 의사의 생가터로 굳어지

고 있다. 이곳은 박 의사에게 사형을 선고한 일제강점기 대법원 판결문에 박 의

사가 태어나 자란 곳으로 기록돼있다.


박 의사가 폭탄을 던졌던 옛 부산경찰서 터를 알리는 표지판도 만들어진다. 박

의사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부산경찰서장을 암살하려고 부산경찰서에 잠입해

폭탄을 던졌다. 중구는 동광동 2가 10-5에 옛 부산경찰서 자리임을 알리는 표지

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이전글 다음글 리스트 답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