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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뉴스

모교 제100회 신입생 입학식
 제목 :  모교 제100회 신입생 입학식
작성자 : 동창회사무국 / 2010-03-04

2010년 3월 2일 모교 제100회 신입생 입학식이 모교 백양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신입생은 292명입니다.
 
 
밑의 기사는 부산일보(2010년 3월3일)실린 글 입니다.
 
부산 개성고 "3대를 잇는 전통"
100회 입학생 남다희양 "외조부,아버지 이어 뿌듯"
 
"외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다니셨던 학교를 내가 다닌다고 생각하니 정말 뿌듯하네요."
 2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개성고등학교(옛 부산상고)에 입학한 남다희(16)양은 이날 열린 입학식이 남다르다. 짧게는 20여년 전, 길게는 50여년전에 아버지와 외할아버지가 이 학교를 다녔기 때문이다.
 남양은 "개성고 100회 입학생이란 사실이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외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다닌 학교를 내가 다닌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학교 명성에 걸맞게 학교생활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개성고등학교가 지역내 고교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100회 입학생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1909년 6월 공립부산실업학교로 정식 개교한 개성고는 일제시대 부산공립상업학교와 부산제2공립상업학교 등을 거쳐 1950년 5월 부산상업고등학교로 개칭했다. 이후 54년뒤인 2004년 11월 현재의 개성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부산상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했고 부산상고 시절 남학생들만 다니던 학교가 이제는 남녀공학이 됐다.
 모두 3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개성고는 근현대사와 굴곡을 함께 하면서 한국사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양의 아버지 남현욱(43. 73회 졸업)씨는 "부산상고 시절 딸아이의 외할아버지가 45회 졸업생이었고, 외삼촌은 66회 졸업생인데 딸아이가 입학하면서 3대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기쁨을 갖게 됐다."면서 "딸 아이가 외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다닌 학교에서 열심히 생활해 줬으면 한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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