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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뉴스

모교 제61회 화랑대기 결승 진출
 제목 :  모교 제61회 화랑대기 결승 진출
작성자 : 동창회사무국 / 2009-07-24

개성고 6 - 3 원주고

 

개성고는 1회 말 수비서 선발 길태곤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경기를 어렵게 이끌었다. 이 틈을 타 원주고는 상대 폭투와 5번 이준석의 1타점 3루 땅볼, 1학년생 포수 안다훈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먼저 뽑았다. 이때 까지만 해도 원주고가 개성고라는 대어를 낚으며, 이변을 이어가는 듯싶었다.

원주고 선발 김대식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잡지 못한 개성고는 4회 초 반격서 7번 강동우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이어진 7회 초 노아웃 2루 상황에서 상대 송구 에러로 한 점을 추격한 개성고는 계속된 원 아웃 만루 찬스에서 2번 임재현과 3번 정민우의 연속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개성고는 8회 초 공격에서도 7번 강동우가 좌측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원주고는 결과적으로 에이스 박제윤을 7회부터 구원 등판시킨 것이 오히려 패인이 됐다.

이로써 제61회 화랑대기는 작년에 이어 영/호남을 대표하는 학교들간의 맞대결로 결승전을 실시하게 됐다. 작년에는 광주 대표로 출전한 진흥고등학교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부산고등학교를 제치고 호남권 고교로는 최초로 화랑대기 패권을 차지한 바 있다.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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