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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뉴스

故 노무현 전대통령 추모 콘서트 6/21
 제목 :  故 노무현 전대통령 추모 콘서트 6/21
작성자 : 동창회사무국 / 2009-06-16

21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N.EX.T, 윤도현밴드 같은 유명 가수들이 모여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가 열린다.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 기획단 주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주최, 한국예술종합학교 비상대책위원회, 성공회대학교 총학생회, 서울시립대학교 총학생회,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총학생회, 세종대학교 총학생회 공동주최, 시사IN, 오마이뉴스, 프레시안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않고 열려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가수 섭외를 하는 과정에서 단 한 명도 거절을 하지 않아서 가수들의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의 마음이 얼마나 강렬한지를 알게 하였다. 특히 정권에 비판적이거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다 피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높은 지금,  가수들이 참가를 결정하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공연은 탤런트 권해효 씨와 연세대 출신의 KBS 이지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N.EX.T(신해철), YB(윤도현밴드), 노래를 찾는 사람들, 안치환과 자유, 전인권, 강산에, 뜨거운감자(김C), DJ.DOC(이하늘, 정재용), 윈디시티, 피아, 우리나라, 이상은과 같이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유명 가수들이 이번 공연에 나온다. 물론 공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등의 연설자들도 함께해 공연에 이야기를 불어 넣는다.
공연을 주관하는 연세대학교 박준홍 총학생회장은 “이번 공연은 추모 공연이기는 하지만 헌정공연이라 말하고 싶다. 이번 공연을 통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슬픔에서 새로운 희망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연의 연출을 맡은 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는 “음악적으로는 8-90년대의 민중가요와 2000년대의 대중음악이 나란히 한다는 점, 정서적으로는 추모, 분노, 절망, 희망 등 다양한 감정들이 뒤섞인다는 점, 사회적으로는 입장의 차이를 넘어 입장의 동일함을 추구하는 연대의 장을 만들겠다는 점이 특별함을 더할 것이다. 공연의 완성도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기획의 의도를 살리는 방향으로 연출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 무료 공연으로 열린다. 하지만 공연에 들어가는 최소한의 비용을 위해서 후원금 명목으로 '자발적 입장료'를 후원 계좌(우리은행 1002-335-803501 박준홍)로 받을 계획이다. 또한 무료 공연이지만 노천 극장의 좌석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위에 있는 것처럼 공연을 알리는 이미지를 출력해서 가져와야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관객들은 21일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여기서 잠깐, 공연에 가기 전에 아무 것이라도 좋으니까 노란 옷을 입거나 노란 색깔의 물건을 가져가는 것은 어떨까. 공연 기획단 측에서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콘서트인 만큼 고인을 기리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관객들에게 당부했다.
비록 21일은 청소년들에게 있어서는 1학기 기말고사가 얼마 안 남은 중요한 날이다. 그러나 이 날 한 번만은 사진을 인쇄하고서 노란 옷을 입거나, 노란 손수건을 들고서 연세대에 가는 것은 어떨까.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갔지만, 그의 뜻을 잇는 장이 되기를 빈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02-2123-3641) 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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