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대 경남고와의 전국체전 결정전에서 2:0으로 모교가 승리하였다.

전체적으로는 투수전 양상을 띄었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1점씩 득점한 모교가

전반적인 경기내용에서도 다소 앞섰다.

1사 만루 등 대량득점 찬스에서 1점 밖에 내진 못했지만, 경남고의 1사 1,2루등 두번의

위기를 잘 막아내면서 무난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4회말 경남고 공격시 볼넷 등으로 1사 1,2루 상태에서 무안타로 호투하던 길태곤(3학년)

투수를 과감하게 왼쪽투수 김민식(2학년)으로 교체하여 위기를 넘기고, 9회말까지 호투하게 한

김상재(74회) 감독의 용병술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전국체전은 10월경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계속 이어 무등기와 화랑대기 시합을 두고 있는 모교 야구부의 선전을 기대한다.